현실세계와 이상향의 세계가 존재한다면 둘의 경계가 존재할 터이고, 그 입구에는 과연 무엇이 우리를 맞이할지 상상해 봅니다. 작가 윤두진은 거기에 수문장들을 세웠습니다. 높은 기둥 위에 갑옷을 입고, 무기를 쥐고 아래를 봅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세계를 내려다 보듯이 말이죠.2024년 여름과 함께, 소노아트sonoart는 작가 윤두진의 개...
페이토갤러리에서는 오는 2024년 6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꽃과 과일을 소재로 작가만의 해석과 개성 있는 표현으로 화폭을 채운 여섯 작가 김정선, 나빈, 이창남, 임지민, 장건율, 키미작의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 《꽃과과일 Flowerand Fruit》 을 기획하였습니다.동양회화권에서 꽃과 과일은 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했습니다. 심미적 감상을 기본으로 ...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박해선 작가의 《이파리, 구르는 돌과 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의 신진작가 공모전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4’의 선정 작가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박해선은 첨단 문명과 고속화 되어가는 현대의 기술 시대를 배경으로 유용성, 쓸모, 목적의 중심에서 비껴간 대상을 소재로 한 회...
《주름이 바란 당신》에서는 이시원과 촉각예술팀 촉(이혜린, 최세윤)이 만나 나무와 섬유로 주름을 탐구한다. 이들은 각각 나무를 이용한 의자와 단추(이시원), 섬유로 제작된 옷과 쿠션(촉)을 통해 신체가 사물 위에 머무르며 혹은 신체가 사물을 입고 움직이며 만들어지는, 상반된 두 개의 움직임에서 파생되는 주름을 살펴보고자 했다. (...)전시 명 ‘...
미적감각(美的感覺)2024년 06월 13일 - 2024년 08월 25일서울대학교미술관 전관미적 감각(美的感覺)에 대하여“아무도 꽃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감각하다’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의미는 감(感)과 각(覺)의 두 핵심적인 인식행위를 합한 것으로, 감(感)은 느끼고, 감응하거나 감동하여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고, 각(覺)은 깨달아 알고 드러내어 밝히는 ...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Jim Avignon: 21st Century Smile전시명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전시 장소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전시 기간 2024년 6월 6일(목) ~ 2024년 9월 1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 *6월 6일(현충일), 8월 15일(광복절) 정상 운영관람 시간 10:00 ~ 18:00 (17:00 입장 마감...
전시 안내《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은 비누를 조각의 재료로 사용하여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조각가 신미경이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시의 주제인 ‘천사’는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종교적 표상이자, 예술적, 문학적 상상을 통해 우리의 인식 속에 익숙하게 자리하게 된 상징적인 존재이다. 작가는 엔젤이라는 이름의 향을 우연히 접...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의 불일미술관에서는 법련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북조시대와 수, 당대에 제작된 60여점의 중국고대불교조각품들을 갖고 특별기획전시 ‘여래의 바다’를 5월31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합니다. 전시의 부제는 “한국불교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입니다.특별전시에 소개되는 60여점의 불교조각품들은 석불헌 김기홍 박사의 평생 수집품...
The Blue블루_ 차가운 떨림 : 윤소연, 최나무 2인전 소노아트sonoart는 몇 년 전부터 매년 색을 주제로 기획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올해는 ‘블루’가 주인공입니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컬러 명칭을 ‘파랑’이 아닌 ‘블루’로 정한 것은 우리말의 다양함 때문입니다. ‘블루’로 유추되는 스펙트럼이 이번 전시에 안성맞춤 이...
아트프로젝트 씨오는 2024년 5월 만춘(晩春)의 한가운데에서 한국 추상회화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4인 작가 김춘수, 장승택, 신수혁, 김이수가 참여하는 ‘청(靑)의 언어’를 개최합니다. 단색조의 깊이를 색의 공통언어인 ‘청_BLUE’에 이라는 공통언어로 치환한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추삼미감 속에서 ‘청(靑)_빛’이 갖는 다양...
두산갤러리에서는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의 기획전시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를 2024년 5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는 이 땅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로서 비인간 동물, 식물의 삶을 비추고, 인간-비인간 관계의 얽힘을 확인함으로써, 세상을 구성하...
페이토 갤러리에서는 오는 2024년 5월 2일부터 6월 8일 까지 개인이 SNS에 올려놓은 셀카나 사진의 한 부분을 캡쳐하고 작가의 시선으로 필터링해 캔버스에 옮기는 정고요나의 작업을 소개하는 《Following : 부유하는 시선들》 展을 기획하였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이자 문예 비평가인 마셜 매클루언은 인터넷이 발명...
서울식물원 기획전시《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Seoul Botanic Park Special Exhibition《Rhythm: Being Two in Nature》녹음, 박봉기, 스튜디오 1750, 이병찬nogm, Park Bonggi, Studio 1750, Lee Byungchan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에 대한 사유와 생태 감수성 공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전시를 개최해 왔습니다. 2024년에는 기존의 전시 공간(식물문화센터...
경운박물관(관장 조효숙)은 2024년 4월 25일(목)부터 2024년 7월 27일(토)까지 경운박물관에서 《모던의 유혹, 황실 종친 맹현가 이야기》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19세기 말엽 조선사회는 격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일대 전환기를 맞이한다. 이러한 근세 격동의 시기에 한국의 전통복식과 서양복식이 때로는 공존하며, 때로는 혼합되어 새로...
《소원을 말해봐》는 가벼움의 시대를 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회복해야 할 것들에 주목하는 전시이다. 변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가 통용되던 과거와 달리, 끊임없는 변화만이 단 하나의 진리가 된 가벼움의 시대에서 불안정한 일상은 ‘뉴 노멀’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며, 또 다른 뉴 노멀이 된 디지털 세계에서 알고리...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 리암 길릭, 리차드 필립스, 리크리트 티라바닛, 릴리 플뢰리, 멜릭 오하니언, 안나-레나 바니, 안젤라 블록과 임케 바그너, 조 스칸란, 프랑수아 퀴를레, 피에르 위그,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 피에르 조셉과 메디 벨라 카셈, M/M (파리))
2024-04-23 ~ 2024-08-04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02-2124-5248)
“내 이름은 앤리 […] 나는 가상의 캐릭터야 영혼이 아닌 그저 껍데기”〈영혼은 없고 껍데기만〉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의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1999년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로부터 배경 역할의 단역 캐릭터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 이 가상의 존재에게 ‘앤리(Annlee)’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채워 나가기 시작한다. 3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