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ci n'est pas Oim스시네빠왐: 이것은 내가 아니다문우림은 스스로를 경계인이라 부릅니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로부터 작품에 유연성과 즉흥성을 담아냅니다. 그의 그림에는 국가의 경계가 없고 사물의 이름은 자칫 엉뚱하게 붙어 있으며 정해진 시공간을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나 이외의 것들을 유영하며 익숙한 사물과 ...
산, 편병 430xH430xT120mm 분청토, 분장토, 재유 2022정재효 개인전 [陶畵 도화] 전시작품은한국도자재단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의 2022년 기획초청전 [이계절, 形의 기억]에 출품되었던 작품을 주축으로 구성하였고, 전시 도록 ‘정재효 편’에실렸던 미술평론가 홍지수의 글을 빌어와 정재효 작품세계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향토와 전통에 뿌리를 ...
개인전 <둥근 곳과 너른 빛에 안녕을>은 용산구 보광동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정확히는 재개발을 앞둔 구도심 지역에 얽힌 사적인 기억이나 풍문, 민담 등의 사사로운 이야기들이다. 지난 1년간 나는 이번 전시가 진행될 보광동의 일대를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대면하게 된 인물들과의 대화, 사건, 사물들의 정보와 이미지를 화면에 재구성하는...
우리는 무심코 떠난 산책길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바람결을 따라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자연 속으로 발을 한걸음, 한걸음 내딜 때 우리는 행복한 순간을 맛본다. 하이경 작가는 우리가 보고 걷고 느끼는 자연과 마주한 순간을 캔버스에 옮긴다. 우연히 마주한 작은 물결의 흔들림,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가만히 함께 걷...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전통의 캡슐을 열어 그 의미를 묻다- 무안의 분청사기와 민화 책가도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전시 - 무안군오승우미술관(군수 김산)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덟명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상실의 캡슐’로서의 전통>을 오는 2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 86일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