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매해 신진작가 발굴 및 전시지원을 목적으로 공모전 '아티스트 프롤로그'를 개최한다. 2024년 공모에는 강지웅, 박해선, 송지현, 최수현 총 4인이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 작가들은 사진, 회화, 영상, 세라믹과 같이 각기 다른 장르와 매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선정 작가별 개인전은 2024년 3월에서 8월까지 송지현을 ...
<여섯개의 구멍, 두 개의 삼각형, 꼬챙이 복도>는 김태희 작가가 십여년간 거주해온 친할머니의 3층집 옥상 구조를 도형으로 치환한 것이다. 작가는 동명의 영상작품에서 2228년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진 3층집의 구조를 추적하고, 이를 통해 이곳에 거주했던 선조의 삶을 반추하는 이야기를 엮었다. 이는 건축물과 개인의 역사를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
김용익(b. 1947), 〈물감 소진 프로젝트 23-3-1: 망막적 회화로 위장한 개념적 회화〉, 2023Acrylic on canvas, 194 x 130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국제갤러리, 3월 15일 김용익 개인전 《아련하고 희미한 유토피아》 개최전시기간: 2024년 3월 15일(금)–4월 21일(일)전시장소: 국제갤러리 부산점, 서울점 ...
김종규: Back and FrontBack and Front기존의 관념, 사고, 형식을 바꾸는 일은 어떤 것을 처음 시작하는 일보다 더 많은 창의성을 요한다. 예술가에게 창조란 하루아침에 번뜩이는 새로움을 좇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이전의 방식을 반추하고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형식을 모색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는 작가 고유의 독특한 감...
감각적 사실과 형태감각은 반응이고 움직임이다. 그 감각적 사실들이 우리에 의해 어떤 의미를 이루어 상징에 이르지만 결코 감각적 사실들은 그러한 상징 속에 가두어지지 않는 것으로 있다.감각적 사실들은 다양한 형태를 이룬다. 이 다양한 형태가 감각의 의미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여기서 의미는 우리가 부여하는 상징들이 아니라 형태 그 자체의 차이이...
“나는 인간이 만든 예술작품, 오브제, 자연물, 혹은 이에 준하는 현상이나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탐구한다.” 작가의 이 행위는 “유사한 발견” 이라는 과정과 함께 사고의 전환이나 확장을 통해 또 다른 시각적 조형 언어를 구사하고 전달하는데 집중하게 되는 토대가 된다. 작가의 작품은 고전과 현대의 결합, ...
‘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로 잡다’로 표현되기에는 더 강렬하고, 무의식적인 흐름이 작용하는 이 말은 작가 ‘파랑’의 이번 소노아트sonoart 개인전 《태양을 삼킨 괴물(소노아트, 2024)》 작품들을 나타내기에 맞춤입니다. 부유하는 터치와 다채로운 색감들이 시선을 홀립니다. 뚜렷한 형태감이 사라지고 있는 작풍에서 머질 듯한 숨...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전, ‘북한산길’ 개최- 한지 인화 입체사진으로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임채욱 작가 전시- 북한산의 역사, 문화, 예술을 담은 사진전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부속시설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전 ‘북한산길’(작가 임채욱)을 3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북한산길’은 풍경 사진을 한지 인화하여 ...
임현하: 알고리즘 다이어리2024.03.13 - 03.30피어컨템포러리임현하는 알로리즘과 인공지능 시대의 소셜 미디어에서 무의식적으로 소비되는 디지털 광고 이미지의 영향을 탐구한다.그는 알고리즘 기반 플랫폼의 등장으로 사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는 대신 간편한 경로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인스타그램에서 개인 맞춤 광고 이미지를 수집하며, ...
수원시립미술관 기획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개최□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 - ‘여성의 일’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품과 역사적 자료 전시 - 강용석, 권용주, 김이든, 로사 로이(독일), 방정아, 임흥순, 카위타 바타나얀쿠르(태국), 후이팅(대만) 등 4개국 작가 8명 참여 □ 3월 12...
개관 10주년 특별전《장욱진의 황금방주》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장욱진의 대표작품을 선별한 판화집 <골든아크>에 수록한 작품들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장욱진의 황금방주>를 기획했다.<골든아크(Golden Ark)>는 1993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Limited Editions Club) 출판사에서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소개하...
[전시 소개]서울 중구의 전시공간 리플랫에서 3월 8일부터 3월 30일까지 김혜리 작가의 개인전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거지?》를 개최한다. ‘2024 전시공간 리플랫 신진작가 공모’ 선정작인 이번 전시에서 김혜리는 ‘진귀한 것들의 방’으로 불리는 분더카머(Wunderkammer)에 착안하여 회화와 영상, 판화와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선보인다.작가는 사람...
장은우 초대전Our Alleyway: 기억의 골목길우리는 매일 알게 모르게 골목길을 지나다니곤 하는데요, 골목을 지나며 ‘새삼 이런 곳이 있었네’를 느끼기도 하고 ‘여기 이런 추억이 있는데’하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합니다. 장은우 작가의 도시 풍경은 이렇게 향수를 일으키기도 하며 몰랐던 감정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이전에 미쳐 알지 못...
조영주 개인전 카덴짜2024. 3. 9 - 4. 14지난 2020년 제20회 송은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했던 조영주 작가는 작업 초기인 해외 유학 시절 이방인, 다문화, 차별, 인종, 계급 같은 문제를 다뤘으며 2010년대 초반에 귀국한 후 어머니 세대를 주목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 《카덴짜》에서는 여성의 노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사회·문화적 갈등과 문제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