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섞는 행위는 종종 순수성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관습적인 분류 체계는 새로운 창작 방식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혼성은 기존의 주류적인 계보들을 폐기하고, 형식을 새롭게 창조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유현미는 전통과 현대를 섞어 독창적인 창조에 대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조각과 회화 그리고 사진을 결합해 분류 집...
연봉상 초대전 展- 2024.07.18 Wed - 07.31 Tue연봉상 도예가는 도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달 항아리는 물론 여러 기물을 만든다. 그의 달 항아리에는 달의 분화구 표면이 그대로 표현되어 마치 달이라는 행성 자체를 만든 것 같기도 하다.달 항아리에서 달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달만 같아라.’는 충족의 소원성취를 상징한다.그리움의 대상이자 사랑의...
삶과 우주 자연의 본성을 바람에 함축하다.“하수경의 근작에는 <춤추다. Dance>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그의 작품에서의 춤은 자연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사물들이 다양한 자연의 바람을 맞으면서 발생될 수 있는 일련의 여러 현상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작가는 이 여러 현상들을 단순하게 자연적 혹은 물리적인 상황으로만 받아들이진...
정해강 : 사랑 노래를 쓰려면이번 전시는 2024년 세오갤러리 공모전에 선정되고 화인페이퍼갤러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섬유미술가 정해강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섬유 소재의 작품을 통해 세상에 전하는 작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제목 : 사랑 노래를 쓰려면● 참여작가 : 정해강● 기 간 : 2024. 7. 18 (금) ...
무너뜨림과 쌓아 올림의 반복은 원본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달려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마 치 제한된 환경에서 일그러진 욕망으로 탄생한 해적판과도 같이.이번 전시는 반복적으로 파괴되고 구축되는 도시의 풍경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발생하는 (특정하지 않은) 사건과 (특수하지 않은) 현상들을 마주하는 개인의 대안적 시각과 그 로 인해 생성...
김선두 : 푸르른 날학고재는 2024년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김선두 개인전 《푸르른 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선두》(2020) 이후 4년 만에 학고재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은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을 차용한 것으로, 삶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오랜 고민과 주제 의식을 반영한다.김선두는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하여 독창적...
◇ 전시개요전 시 명 이상국 10주기 기념전 《그림은 자유》주 최 가나아트장 소 Space 97 | 가나아트센터 1층 (서울시 종로구 평창 30길 28) 일 시 2024. 7. 17 (수) – 2024. 8. 4 (일) (총 19일간)출 품 작 회화 및 목판화 31점◇ 전시내용이상국의 작고 10주기 기념전가나아트에서 2011년 개인전...
찰리 한 Charlie Hahn 2024 _Box 03_ Digital Photograph 40 x 60cm2GIL29 GALLERY is honored to present the solo exhibition of renowned media artist Charlie Hahn (b. 1973), titled 'As If You Know Everything,' from July 17 to July 31, 2024. Hahn, whose pioneering work in video and photography has earn...
상실의 섬광- 제 3회 박은필 개인전 : Reflection in Green - 어떤 존재는 부재를 통해 현현한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는 말 처럼, 전주천의 버드나무는 현재 가장 뚜렷하게 잃어버린 부재로서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복제된 버드나무를 현현시키고 있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버드나무에 대한 추억, 생태계...
청년작가 릴레이전 Show Window유정인 <불편한 구역_ uncomfort zone>공간 지은에서 열리는 청년작가 릴레이 특별전<Show Window>는 5인의 젊은 작가들이 릴레이로 작품을 전시하는 개인전형식의 윈도우 전시이다. 쇼윈도는 판매 상품을 진열하는 데 사용되는 가게 앞의 큰 창문을 뜻한다. 이는 이번 기획전의 형태적인 전시 방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
사진가의 글대구 옻골마을은 경주최씨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북으로는 팔공산을 내용으로 옥고개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동쪽으로는 검덕산(儉德山)과 서쪽으로는 토곡령(土谷嶺)이 그리고 남쪽에는 금호강이 감싸서 흐르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마을이다. 마을 뒷산의 대암(臺巖)바위에서 흘러내린 산줄기는 마을을 동서로 ...
○ 전 시 명 : 《좀 살자》○ 전시 기간 : 2024.7.12(금) ~ 8.18(일)○ 전시 장소 : 자하미술관○ 전시 장르 : 회화, 설치○ 부대 행사 : 2024.7.12(금) 4: 30 pm 전시 소개사회적으로 스마트폰과 다양한 포스트. 미디어가 갖는 속도에 잠식되어 가는 오늘날 우리는 다소 느리고 무거운 예술/ 철학/인문학은 점차 소멸해간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그러나 이를 ...
원지 초대전 ' 선상' XU WENJI Solo Exhibition 2024.7.12 FRI ~ 2024. 7.24 WED선상 线象인생은 편도 여행입니다. 다행이도 이 세상에 왔습니다. 보고 들은 것은 인생의 풍경을 형성했습니다. 시간 열차는 이미 천산이 우뚝 솟은 산봉우리를 지나 광음백도를 지나 버렸습니다. 남은 생은 끝이 다르니 슬픔과 기쁨, 이합으로 그것을 확정지었습니다. 많은 사...
Karma 20235-6, 2023, Mixed media on canvas, 162x146cm▶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24년 7월 11일(목)부터 9월 28일(토)까지 최영욱의 <Karma: All is Well>展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소울아트스페이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선보이며 5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최영욱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전시에 이어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