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다>의 속을 보여드릴게요.**신진 작가 내면의 수장고를 들여다보는 전시 <속, 보이다>**미술관과 박물관에는 소중한 것을 보관하는 “수장고”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내면에도 수장고가 있다고 믿어요. 각자의 소중한 것을 간직하는 수장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의 수장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속, ...
김해심 개인전 <고라니가 사슴인 줄 알았다>는 작가가 도시숲에서 야생동물과 눈을 맞닥뜨린 사건으로 시작했다. 작가는 그 짐승이 사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도시에 사슴이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야생의 두 눈을 마주친 충격으로 작가는 도시 가장자리에 숨어든 야생동물의 생존에 대해 성찰하기 시작한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대상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