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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있는 그림
197 건
(178)나의 일, 나의 작업
[2018-06-01] 민정기 [1106]
서울서 국도로 양평으로 가는 길에 덕소에서 월문리를 지나 시우리로 들어서는 높은 고개에서 시우리의 산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다. 너무도 평범한 풍경이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아주 이...
(177)목록
[2018-05-01] 손동현 [1835]
2014년부터 최근까지 작업들을 제작하면서 작업과정 중에 동아시아 회화사의 선현들이 남긴 명작들로부터 큰 도움을 얻었는데, 그 서화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광려도(匡廬圖)〉, 형호(荊浩), 오대五...
(175)보여지는 것
[2018-03-01] 하용주 [970]
눈을 자주 깜박이고, 코를 훌쩍거리며 종종 말을 더듬기도 한다. 내 습관이다. 나는 유독 남을 많이 의식한다. 어려서부...
(174)자연인(自然人)으로 살아가기
[2018-02-01] 이후창 [805]
나는 산속에서 태어났다. 깊은 산속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큰산이었다. 우리집은 마을에서 떨어진 가장 깊고 높은 곳에&nb...
(173)Eureka, 예기치 못한 발견
[2018-01-01] 김승영 [743]
새해가 되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작업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 항상 느끼지만 내 삶에 있어 몇 번의 큰 변화는 늘 공간의 이동,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이뤄졌다. 그중에 가장 큰 인...
(172)박쥐 꿈
[2017-12-01] 김윤철 [1284]
새로운 작품을 제작할 때, 마치 태몽과도 같은 꿈을 꾸고는 한다. 커다란 버드나무가 작업실 한 가운데 서 있거나 알 수 없는 유물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기도 하며, 때로는 달리는 기차에서 내...
(171)가요무대
[2017-11-01] 조환 [851]
상) 조환, 무제, 2015, 철, 폴리우레탄, 375×732×353㎝하) 조환, 귀로(歸路)-흔적, 2008, 혼합재료, 240×1200×65㎝ 아침저녁으로 언뜻 찬 기운이 드니 곳곳에서 전시회 소식이 들려온다. 지인들이...
(170)볼만한 그림은 그림 너머에 있다?
[2017-10-01] 김을 [732]
5-Beyond the painting 14-7, mixed media, 185.5×231×14cm 158-Untitled, 2012, mixed media, 93×68×8cm 나는 진정한 작자(作者)인가. 나는 작자로서 부끄러운 일은 없었는가? 나는 가끔 이렇게 나 자신을 의심...
(169)국화 존중과 우리의 미래
[2017-09-01] 정종미 [736]
정종미, <어부사시사(적)>, 2010, 한지에 안료, 염료, 공댐기법, 60×90cm 한 국가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닌 그림을 ‘국화’라고 한다. 조상들의 그림 방식을 그대로 보전하거나 재료 기법적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