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은 22일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문화예술인의 작품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한 도예 및 회화가 등 16명이 받았다. 충남 공주 지역의 고유 문화유산이자 한국 3대 도자기로 평가받는 계룡산철화분청사기의 재해석을 통한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사업이다.
- 한국경제 2020.09.23
고 박주환 전 한국화랑협회 회장. 사진 한국화랑협회 제공
국내 화랑계 큰 어른으로, 1970~80년대 한국 화랑협회를 이끌며 미술 시장 기반을 닦은 박주환 전 동산방화랑 회장이 2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고인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청년 시절부터 그림을 액자·족자·병풍으로 만드는 표구술의 실력자였다. 1961년 표구사 동산방을 세워 정선, 심사정,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시대 거장들의 작품과 이상범, 천경자, 박노수 등 근대 대가들의 작품을 도맡아 표구했다. 1975년 동산방을 전시와 작품 거래를 겸하는 화랑으로 바꾸고 옛 서화 특별전과 동양화 중견작가 초대전 등을 지속하면서 화랑가를 대표하는 전시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 사회비판 미술인 모임 ‘현실과 발언’의 창립 전이 정부의 탄압으로 무산될 처지에 놓이자 그의 결단으로 전시장을 내준 것도 유명한 일화다. 1976년 한국 화랑협회 결성을 이끈 고인은 2대, 6대 회장을 지내며 초창기 미술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유족으로 아들 우홍(동산방 대표)·우성(재미 의사)·우석(재스웨덴 디자이너)씨가 있다. 빈소는 23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차릴 예정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9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 한겨레, 한국경제, 중앙일보, 매일경제 2020.09.23
이미경(사진) CJ 부회장이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 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4월 로스앤젤레스(LA)에 개관한다.
박물관 이사회 의장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맡았으며 이사진은 개관할 박물관의 건축 과정과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하게 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로 선임됐다. 이사진에는 배우 톰 행크스, 아카데미 CEO 돈 허드슨 등 할리우드 영화계 거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 문화일보, 헤럴드경제 2020.09.16
- 중앙일보, 한국경제, 경향신문, 매일경제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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