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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인물화 -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Modern and Contemporary Figure Paintings of Korea - Portrait, Figure and People

편집부

한국 근현대인물화 -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
Modern and Contemporary Figure Paintings of Korea - Portrait, Figure and People
2019.12.18 - 3.1
갤러리현대
Gallery Hyundai



김관호, 해질녘, 1916, 캔버스에 유채, 127.5×127.5cm, 도쿄예술대학 소장 및 제공 
Kim Kwanho, Sunset,1916, Oil on canvas, 127.5×127.5cm, Tokyo University of the Arts


‘인물, 초상 그리고 사람-한국 근현대인물화’전은 100여 년에 걸친 한국 미술사에서 시대정신을 구현하며 독창성을 보여준 인물화를 대거 선보인다. 인물화는 다양한 인간상을 담아낸 역사의 ‘자화상’이다.출품작에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운동 등 격동의 시대가 거울처럼 반영되어 있으며, 한민족의 애환, 개개인의 소소한 일상, 가족을 향한 사랑도 담겨 있다. 그들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
1부에서는 1910년부터 1950년대까지 제작된 한국 근대미술의 명작을 만난다. 한국사는 물론 근대미술의 도입과 전개 과정까지 살필수 있는 작품들이다. 2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한 인물화를 선보인다. 이 작품에는 해방 이후 펼쳐진 파란만장한 현대사와 한국인의 희로애락이 아로새겨져 있다. 갤러리현대의 2020년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구상회화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한국 근현대미술의 중요성과 독창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

Gallery Hyundai proudly presents ‘Portrait, Figure and People - Modern and Contemporary Figure Paintings of Korea’. This exhibition features a selection of figure paintings a century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all of which manifest both a spirit of the time and individual ingenuity. Figure paintings, in embodying different human typologies through transformations in era and social circumstances, can be seen as the self-portrait of Korean history itself. The paintings leave a subtle yet resounding impression even to us in the present - they impart warm sensibilities of the Korean people that survived the pains of Japanese Occupation, the Korean War, democratization movement, the joy and sorrow of individuals in their respective lives, and the love and caring among families. Part 1 introduces masterpieces produced from the 1910s to the 1950s. The works encompass not only the introduction and the development of contemporary art in Korea but Korean history. Part 2 features figure paintings produced by the representative artists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from the 1950s to 2000s. The works are engraved with the tumultuous modern history that has been unfolding since the liberation and the joys and sorrows of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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