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ACUTE UNEQUAL ANGLES, 2020, Steel, 270×88×48cm
베르나르 브네(1941- )는 프랑스 태생의 개념미술가이자 조각가이다. 그의 예술은 조각뿐만 아니라 회화, 디자인, 가구, 건축 등 창작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개념미술가로 1960년대 뉴욕에서 작가활동을 시작한 그는 과학과 수학을 접목한 개념미술조각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본 전시는 최신작 <앵글 Angles> 작업을 조각과 드로잉으로 구성하여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다. 창작의 개념적 접근과 해석으로 수학적 도형을 응용한 <앵글> 시리즈는 1960년대에 평면작업으로 시작되었다. 작가의 주관적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작품의 객관성을 강조한 개념적이며 미니멀적 작업으로 2015년부터 입체조각으로 발전시켰다. <앵글> 시리즈는 두 개의 선이 만나는 각(Angle)을 통해 베르나르 브네 작업의 모토를 이루는 선의 역동성과 독립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Bernar VENET is a French conceptual artist best known for his versatility in multiple mediums, including painting, drawing, sculpture, installation, as well as furniture design and architecture. VENET became well known in the 1960s for creating abstract pieces that make reference to the language of mathematical concepts and scientific theories, transposing them into the realm of Art.
Bernar VENET developed his <Angles> from 2015. The <Angles> series started as two-dimensional work in 1960’s that utilized mathematical schemas based on conceptual approach and interpretation. Minimizing the artist’s subjective intervention and stressing the objctivity of artwork, it was developed into three-dimensional work through minimalistic process. The <Angles> series demonstrates, through angles where two lines meet, the dynamics and independence of lines which is the motoo of Bernar VENET’s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