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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가옥 전시 개막

김달진

이상범 가옥 전시 개막 


 

저는 상명대 앞에 있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이며 월간 서울아트가이드 발행인이며 유튜브방송을 6년차하고 있는 김달진입니다.

나날이 푸르름이 더해가고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난 계절에 저희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청의 지원을 받아 104일까지<이상범, 인왕산 너머로 기우는 달빛 아래서>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상범가옥은 한국 산수화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한 청전 이상범이 40여년간 살며 작품활동을 하고 청전화숙이라 불리던 화실에서 배렴과 박노수 등 탁월한 작가들이 성장한 곳입니다. 2005년 등록유산 171호로 지정되었으며 가옥은 서울시, 화실은 종로구 소유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곳 종로구 누하동 이상범 가옥과 화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수묵화가, 삽화가, 언론인으로서 바쁘게 생활한 그의 모습을 살필 수 있게 꾸몄습니다.


이상범(1897-1972)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서화미술원, 선전 추천작가,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홍익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아들은 돌림을 영, , , 걸 네 분과 따님을 두셨습니다. 첫째 이건영, 넷째 이건걸은 화가로 상명여대 교수를 역임했고 손녀 이인하, 이승은, 손자 이승하도 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전의 산수화는 야트막한 산야 숲길 외딴 초가집이나 기와집 소를 몰거나 지게를 지고 가는 농부 인적 드문 산골 농천 풍경이 우리들 가슴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전시와 주요 아카이브 자료를 눈여겨 보아주시고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9월부터 미술사가 6명이 펼치는 강연을 통해 이상범의 가옥과 현실을 새롭게 발견하고 소중히 여기는 계기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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