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 위치한 [space xx]는 2016년 1월, 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선보였던 첫 전시 《in case of fire》로 시작한 전시공간입니다.
신진, 청년 작가들에게 문턱이 높은 상업 갤러리와 제도화되어 가는 기성 대안 공간 사이에서 ‘작가들이 서로 도움을 주며 그다음 전시를 만들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는 비전으로 현재까지 100여 회의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신진, 청년 작가들의 연대와 지속적인 작품 발표 공간의 역할을 하며, 협업을 통한 ‘artist run space’의 구축과 대안, 실험적 전시와 연구,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 등을 모색하였습니다.
예술실험에 충실한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더 나아가 전문적인 전시/프로젝트의 기획과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벗어난 예술 콘텐츠의 생산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공간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space xx가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지역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넓은 범주의 예술활동을 추구하며, 동시대 미술의 담론과 시각예술콘텐츠를 생산, 전시하는 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