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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의 퍼 키르케비가 지금 전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작가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조각가, 건축가, 영화감독, 문필가, 그리고 화가로 세상의 이목을 끌고 있는 데, 이번에 그는 7,80년대의 판화 붐 이후 또 다른 표현방식을 모색하면서 전통적인 판화제작방식에 눈을 돌린 자신이 제작해 온, 잘 알려지지 않은 동판화 작품들을 소개한다. 에칭에서부터 출발해 다양한 가능성들을 모색하며 퍼 키르케비가 점령해놓은 새로운 영역의 작품들. 작은 규모에서부터 거대한 규모에 이르는 동판화 작품들을 비롯해 지난 해 미술관이 구입한 소장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 유우숙 독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