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사진 같은 그림_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展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0-07-08 ~ 2010-08-15

  • 참여작가

    김은옥, 강형구, 김성진, 문인환, 박성민, 변종곤, 송영규, 안병석, 오흥배, 정보영, 정창균, 주태석, 지석철, 최경문, 최희승 , 한운성,이석주

  • 전시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2289-5440 / 02-2124-8934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서울시립미술관(관장:유희영)은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사진 같은 그림_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순회>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소통하고자 하는 서울시 문화공간 순회 전시 프로젝트로 지난 4월 송파구 예송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출발하였으며 올해 총 4곳의 문화 공간을 순회한다. 


 극사실 계열의 회화 소장작품으로 구성된 <사진 같은 그림>展은 이석주, 주태석, 지석철 등 1세대의 극사실 작가들로부터 최근 새롭게 등장한 젊은 극사실 계열 작가들의 작품을 포괄하는 17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장소인 '꿈의 숲 아트센터'는 옛 드림랜드 자리에 지난해 가을 개장한 '북서울 꿈의 숲' 내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미술 작품의 정취에 푹 빠져볼 수 있는 환상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세밀한 표현을 보여주는 극사실 회화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가 항상 마주하는 현실이지만, 그것을 화폭 속에서 그대로 다시 만날 때의 친근함, 그러면서도 동시에 느껴지는 어딘가 낯선 느낌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며, 더구나 현실보다 더 현실감 있게 재현되어 있음에 대한 놀라움과 치열한 붓질의 축적에 대한 감탄은 사진으로 표현된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점이다. 이는 회화의 가장 전통적인 기능이었던 '재현'이 사진의 발명에도 그 존재 가치를 잃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극사실 회화는 대상에 대한 극적인 클로즈업과 독특한 화면 연출로 인하여 때로 비현실감과 추상성을 느끼게 하는 아이러니를 보이기도 한다. 현실의 충실한 묘사만이 아닌, 묘사 너머에서 읽혀지는 특유의 감성과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다.


 풍경, 정물, 인물 등 다양한 소재들을 각자 고유의 시선과 언어로 표현해 낸 작품 속에서 작품이 주는 정서적인 환기와 마음의 울림, 수련과도 같은 치열한 표현의 흔적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오늘날의 다양하고 난해해진 현대미술의 경향 속에서도 여전히 그리기가 유효함을, 손에 의한 '치열한 그리기'의 의미를 작품과 마주함으로써 느끼게 될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이번 순회전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일까지 26일간 송파구 예송미술관에서 열린 첫 전시에서 총 4,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이번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의 전시 역시 관람객들에게 푸르른 녹음과 어우러진 미술의 향기를 경험케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는 올 하반기 두 군데의 서울시 문화 공간을 추가로 순회하게 되며, 서울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이와 같은 소장작품 순회전의 횟수와 규모를 보다 확대하여, 소장작품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