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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보경·김선애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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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온고지신 展

전시장소 : 아트리에갤러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08번 길 34 아트리에갤러리)

전시기간 : 2012. 10. 19 (금) - 11. 15 (목) (휴관일 없음, 무료입장)

개관시간 : 오전 9:00 - 오후 6:00 (주말 11:00-18:00)

문의전화 : 02-587-4110 (010-9554-5019, 김선진 실장)

전시작품 : 한국화 작품 40여점

홈페이지 : artrie.com

*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온고지신은 “옛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배움에 있어서 옛것과 새것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아트리에갤러리에서는 한국화의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소재를 가지고 전통을 새로이하여 신선함을 주는 두 명의 작가를 초대하였습니다.

 


함보경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기법인 진채를 사용하여 옛 여인들과 선비들을 현대적 소재와 접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여인들의 모습은 옛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볼 듯한 과거의 여인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들이 즐기는 여가의 모습은 골프를 치고, 썬그라스를 쓰고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가며, 승마를 즐기기도 하는 현대 중산층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과거의 십장생도나 책가도가 그러햇듯 현대인의 행복감을 주는 요소를 표현함으로서 더 나은 생활을 꿈꾸는 바램을 담았다고 합니다. 한편, 무표정한 과거인들이 즐기는 현대인의 명품과 여가는 행복해보이지만, 현대인의 겉모습에 치우친 시선을 비판하고 있기도 합니다. 작가는 새로운 것, 쉽고 빠른 것이 좋을 수 있지만 너무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하며, 옛것을 그대도 받아드려 비단을 오리나무로 염색을 하고 봉에 끼워 나무 쟁틀에 매어 천연석채로 작업한다고 합니다.

 

김선애 작가는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일상이 공존하는 민화 풍의 채색화는 인간들이 지니고 있는 몽환적인 기억을 통해 원초적인 감성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직품 화면 중앙에 여인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나르시시즘의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인을 둘러싼 배경의 화면들은 고대와 현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일상을 공존시키며, 중앙에 있는 여성과 그를 사냥하는 수렵도 속의 남성들을 통해 시간과 문화를 거슬러 흐르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우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옛 기물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 즉 옛것과 새것의 어우러짐은 신선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감수성과 향수를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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