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섭

토모야 츠카모토, 코지로, 타츠히토 호리코시 등 일본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전시다. 소녀나 어린이를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타츠히토 호리코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색깔의 스펙트럼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토모야 츠카모토, 영롱하게 빛나는 촛불을 묘사한 구상화의 작가 코지로 등 세 사람이 각각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강점은 개성이 다른 3인의 작품을 통해 일본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