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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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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전 

<여덟 개의 창(窓)>展

 

 

 

전시 제목 : 2012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여덟 개의 창(窓)> 展

전시 기간 : 2012년 1월 10일(목) ~ 2012년 2월 20일(수) ( 42일간)   

전시 부문 및 출품작 수 : 평면 30점, 설치 1점, 미디어 3점

장     소 : OCI미술관 1~3F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46-15)    

전시 자료 : 웹하드 ocimuseum / 1234 >> 여덟 개의 창(窓) 展 보도자료 폴더 

전시 담당 : 김지예 큐레이터 

문     의 : Tel. 02-734-0440~1

 

 

 

○  OCI미술관(관장 김경자)은 2012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8명의 그룹전시인 <여덟 개의 창(窓)>展을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40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 4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 학익동 소재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작품 활동에 주력해온 8명 작가의 레포팅 전시이다. 

 

○  2기 선정 작가 8명은 윤기언, 임현경(이상 한국화), 김유정, 박종호, 유싸무, 이주리, 조태광(이상 서양화), 김시헌(복합매체)으로, 2012년 3월에 공개모집으로 선정되었다. 

    -  2012년 11월 24일(토)부터 26일(월)까지 3일간 오픈스튜디오(Open Studio) 개최     를 통해 미술계 인사들 및 방문객과의 소통을 시도한 바 있다. 

  

○  ‘여덟 개의 창(窓)’전은 8인의 입주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비전의 창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는 작품의 소재와 형식적 측면에서 ‘정지된 시간’, ‘움직이는 공간’으로 나뉜다. 찰나의 무한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정지된 시간’ 섹션에는 김유정, 박종호, 임현경, 조태광 작가가, 끊임없는 움직임과 생성을 표현하는 ‘움직이는 공간’ 섹션에는 김시헌, 유싸무, 윤기언, 이주리 작가가 자리한다.





 

-   정지된 시간

 

○  김유정은 전통적인 프레스코 기법을 차용하여 주로 식물을 표상한다. 몇 단계에 걸친 고된 작업 과정 속에서 각인으로 만들어지는 형상들은 유한성에 맞선 인간의 치열한 삶의 행위들을 상기시킨다. 김유정의 작업은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유하도록 한다.

 

○  박종호는 그리는 손, 이젤 등 ‘그리기’ 에 관한 소재들에 집중하는 자기반성적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건물, 하늘 등 외부 세계를 반영하고자 하는 열망을 새롭게 보인다. 박종호는 회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일상의 삶과 주변에 대한 충만한 감각을 일깨운다.

 

○  임현경은 동양화의 채색을 통해 파노라마적 풍경을 펼친다. 풍경 안에는 나무, 새 등 전통적 동양화의 소재와 분수대와 같은 도시적인 요소들이 혼재한다. 또한 삼단화, 천정화의 구조는 종교, 서양적 요소가 가미된 것이다. 임현경의 풍경화는 생명과 자연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며, 이를 동시대적인 또는 미래지향적인 풍경으로 만들어낸다.

 

○  조태광은 주로 나무와 새, 구름 등의 자연물과 풍경을 구글 어스를 이용한 조감도적인 시각으로 표상한다. 작가는 자연이 훼손되는 고통에 반응하면서 유토피아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표현한다. 이는 인간이 통제하는 자연에 대한 시각의 맹신을 경계하고, 진정한 유토피아적인 풍경으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  움직이는 공간

 

○  김시헌은 드로잉, 회화, 실험애니메이션을 통해 ‘길들여지지 않는 선’이라는 주제를 연구해왔다. 이것은 움직임을 통해 얻어진 비정형적인 선, 형태를 의미한다. 드로잉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움직이는 회화’로 제작된다. 김시헌의 작품은 새로운 이미지를 위한 신체의 흔적으로, 다양한 매체와 결합하면서 시각의 확장을 유도한다.

 

○  유싸무는 전쟁의 고통과 기억에 주목하면서 죽음과 불멸을 탐구해왔다. 영원할 것 같은 것들도 언젠가는 소멸하며, 오히려 영혼 등 비가시적인 것들이 불멸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게임 캐릭터나 동물 박제는 불멸을 함축하는 모티프라고 할 수 있다. 유싸무의 작품에서 인간의 영혼과 꿈은 영원을 소망하면서 자유롭게 유영한다.

 

○  윤기언은 손을 통해 사람의 심리,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작품에서 하나의 손은 먹과 세필로 그려지는데, 여러 개가 모여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시각 이미지의 다양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운동성을 강조한 애니메이션도 새롭게 선보이면서 새로운 장르를 활용한 작가의 소통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  이주리는 주로 공사장을 배경으로 절단된 신체, 기계, 파편 등을 배치한다. 공사장은 ‘날 것’의 상태, 무의식이 자리하는 상상적인 터로서 작용한다. 텅 빈 땅은 작가의 깊은 내면의 요소들로 채워지며, 파괴와 생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새로운 판타지적인 공간으로 펼쳐진다.

○  <여덟 개의 창>展을 통해 관람객들은 8인 8색의 작품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OCI미술관은 지속적인 관심으로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이며,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시각 예술 공간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  전시기간 중 창작스튜디오 참여 작가 여덟 명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  OCI미술관은 2013년 입주작가 선정을 위해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3기 작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OCI미술관 홈페이지(www.ocimuseum.org)  또는 02-734-0440~1에서 얻을 수 있다. 

 

 

 

_ 출품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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