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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슐리/와이즈: 바위 위에 또다른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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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티스트인 피슐리/와이즈의 전시 ‘바위 위에 또 다른 바위’전이 서펜타인 갤러리 입구에 설치되어 향후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거대한 바위위에 아슬하게 얹어진 또다른 바위로 구성된 이 작품은 높이 5.5미터로 거대한 두 화강암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안정과 불안정, 구성과 해체의 경계를 설명한다. 
70년대말부터 함께 일해온 스위스 작가들인 피터 피슐리(1952)와 데이비드 웨이스(1946-2012)의 공통 관심사였던 유머스러움와 위트, 그리고 진지함과 우스꽝스러움의 균형을 작품에서 읽을 수 있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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