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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건축, 연극, 미술, 음악, 서브 컬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1970년대 일본을 회고하는 전시이다. 1970년대 일본에는 학생운동의 격화, 오사카만국박람회 개최 등 사회를 뜨겁게 달군 사건과 이벤트가 많았다. 그러한 사회 분위기에 보조를 맞추듯 예술 분야에서도 대담한 표현과 교류가 있었다. 특히 전통과 권위의 상징인 만국박람회에 반대하는 크리에이터 조직과 운동이 일어났는데, 디자이너, 사진가, 작가들이 새로운 형태의 잡지와 서적을 많이 내놓았다. 196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까지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본다.

-김상미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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