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과천과 서울에서 2013 코오롱여름문화축제 '맵핑차이나(Mapping China)'전이 개최됩니다. 지난해 '크리에이티브 런던'에 이어 스페이스K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해외특별전은 세계 미술계에서 독특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을 조명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역사적인 개방화 물결 속에 거대담론에 집중했던 1세대 작가와 달리 안정기에 접어든 오늘늘 중국사회와 중국인의 내면 풍경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바라본 2세대 작가들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중국의 지금과 여기를 미시적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맵핑 차이나'전을 통해 중국 현대미술의 지형을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