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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파주에서 다양한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던 최정주 작가의 첫 개인전이 팔레 드 서울에서 열린다.

작가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오아시스>, <매트릭스> 등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키스신’을 작품에 담는다. 최정주의 작품은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하며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감각의 객관성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시네마 천국>의 마지막 장면에서 작품 주제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그러나 작품 속 장면은 격정과 감동보다는 작가의 해석에 따라 원작과는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작품의 테마가 된 것이 사랑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확인하는 ‘키스’의 순간이다. 그러나 작가는 제목과 분위기를 통해 생경하고 낯선 느낌을 전달한다. 이런 소격효과는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키스의 순간을 회의적이고 무감각한 시선으로 보게 한다.

1. 전시작가: 최정주 

2. 전시장소: 팔레 드 서울 1F 

3. 전시기간: 2013.10.17(목)-10.25(금)
4. 전시오픈: 2013.10. 19. 토. 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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