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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골드:노바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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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골드 : 노바디

평론가 김현숙

‘Nobody’가 ‘어디에도 속할 수 없으면서 어디에도 속하는’ 의미라면 ‘Nobody’는 다분히 ‘Nomad’적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노마드적 노바디’로 존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Somebody’가 되기를 원하는 ‘Nobody’들 -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난민 등이 ‘Nobody’로서의 정체성을 선언할 수 있으려면 현실적 여건 개선과 함께 ‘Nobody’ 아티스트들의 왕성한 활동이 지속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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