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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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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 뼈와 살이 타는 밤

평론가 김준기

1980년대 영화 제목을 차용한 이 전시는 30년의 간극을 넘어 여전히 존재하는 시대의 암울을 드러냈다. 가시적인 폭력을 대체하는 비가 시적인 형태의 기제들, 즉 사회적 불안과 공포가 그것이다. 위안과 치유보다는 현실의 부조리를 공감하게 하려는 비판정신으로 예술가 자신의 우울과 불안을 우리 시대의 사회적 병리 현상에 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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