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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윤 : 천 삼백개의 구멍들에게 말을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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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치유의 시간들-

 

10여년간 소통과 치유의 시간으로 작업하면서

지나온 나날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하였습니다.


군중속에 살면서도 때론 고독과 마주할 때

더없이 위로가 되었던 작업입니다.

 

발신기만 있는 전화기처럼...답답하고 외로울때

진통제같은 작업은 상대에대한 이해와 치유의 노동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너는 누구인가?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태초부터 다르고

 모든 것들이 소중하다 생각하니

네트가 형성되었습니다.

통로가 넓어지니 수신기가 작동하고

마음이 훨씬 편해짐을 느꼈습니다.

함께 오셔서 공감하시길....


박병윤, 욕망, acrylic on canvas, 50F, 2013


박병윤, 양귀비,90.9cmx65.1cm,oil on canvas,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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