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작가
2014-09-12 ~ 2014-11-16
런던에 거주하는 필리핀 작가 피오 아바드(Pio Abad, 1983- )의 개인전으로 일반적으로 역사의 언저리에 위탁된 개체들의 사회적, 정치적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도용의 전략이 사용되었다. 저렴한 복제 기술을 사용한 그의 최근 작품들은 특정 유물들이 최근 필리핀 역사에 이용되거나 제작된 역할에 대해 주목한다. 작가는 전 필리핀 독재자인 페르디난드와 이멜다 마르코스의 문화유산들로 공개적으로 승격되었던 포스트 식민 신화에서부터 정권기간 동안 몰래 축적한 방대한 유물들을 묘사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새로 제작된 조각, 사진, 텍스타일들로 마르코스가 집권 당시 소유하거나 제작했던 장식품들을 본떠 제작한 것들이다. 아바드는 그들의 이데올로기 불일치와 함께 그들이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바로크 판타지의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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