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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림 : Walking on the edge_경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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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중동점 이우림개인전
경계를 걷다_Walking on the edge

 

▲ 이우림, 산책, Oil on Canvas, 145.5x112cm, 2013 


■ 전 시 명: 이우림 개인전_경계를 걷다 Walking on the edge 

■ 전시기간: 2014. 12. 18(목) ~ 2015. 1. 20(화)

■ 전시장소: 롯데갤러리 중동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300 롯데백화점 10F) 

■ 관람시간: 10:30 ~ 20:00 (평일), 10:30~ 20:30 (금,토,일) 백화점 휴점 시 휴관

■ 관람요금: 무료

■ 참여작가: 이우림 

■ 출품작품: 회화 및 부조 

■ 연락처: 롯데갤러리 중동점 T) 032.320.7605~6 / E-mail) gallery_jd@naver.com 


◎ 기획의도 경계를 걷다 Walking on the edge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배회하는 인물들의 모습 


♤초록 숲과 푸른 얼굴이 묘사하는 초현실적 세계 2000년대 초반부터 몽환적인 작품세계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우림 작가의 개인전이 롯데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작가는 캔버스에 유화로 초록 숲을 담기도 하였고 여인의 꽃무늬 패턴을 화려하게 표현하면서 인간과 자연을 담은 현실과 비현실, 실상과 그림자를 통해 물질과 비물질의 사이에서 교묘하게 표현해 왔습니다. 작가로서 표현의 한계가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때론 정교하게 때론 과감하게 생략, 차용하는 등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표현함에 있어 거침없이 펼쳐왔습니다. 이번 전시에 이르러 작가는 캔버스 안에서 표현되기에 모자랐는지 캔버스 안의 여인이 조각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입체와 평면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걸어 나온 여인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걷고 있는 듯 하늘거리는 몸짓으로 천천히 우리에게로 다가옵니다.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딘지 모를 곳으로 향하고 있으며 보여줄 듯 말 듯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작가의 손끝을 통해 붓이 아닌 익숙하지 않은 다른 재료로 옮겨 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과감한 시도일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작가의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롯데갤러리 드림 


◎ 작가소개 및 작품이미지 인간과 자연 사이의 매개지대 이선영(미술평론가) 이 우림의 그림에는 거센 경쟁 속에 있는 공적 영역으로부터 분리된 안전지대에 대한 유토피아적 갈망이 투사되어 있다. 작품 속 자연적 배경은 원초적 두려움을 주는 숲이 아니라, 윈도 화면에 나오는 나지막한 구릉처럼 부드러운 자연이나 잘 정비된 정원에 가깝다. 때로는 풍류 넘치는 옛 그림이 배경에 섞여 있어 비현실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허공 속에 드리워진 나무는 하늘하늘한 그림자로 걸려 있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거친 야생성을 가지지 않는다. 하나같이 순하고 예뻐서, 인간에게 선택되고 보호받는다. 초충도처럼 허구 속 자연이 등장하기도 한다. 인물들은 공적 사회의 경쟁과는 거리를 둔다. 그들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각각의 상상 속에 잠겨있다. 이번 전시에서 많이 등장하는 소년은 커다란 눈망울에 붉은입술, 푸른 빛 얼굴로 마치 살아있는 인형 같은 모습이다. 그를 둘러싼, 또는 그와 함께 있는 양귀비, 앵무새, 강아지 등은 그가 속해 있는 세계의 유희적이고 가상적 특성이 잘 나타난다. 아이가 아닌 성인의 표현에서 작가의 의도는 더욱 명확하다. 땋은 머리에 꽃무늬 옷을 입고 뒤돌아 있는 물위의 여성은 현실의 여성이기 보다는 남성의 환상이 투사된 ‘영원한 여성’이다. 아이와 함께 등장하는 여성 역시 모성이라는 원초적 역할이 부여된다. 그렇다면 성인 남성은 어떨까. 성인 남성은 사회적 역할로부터 완전히 면제될 수 없는 곤란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학생시절부터 인물화를 즐겨 그렸던 작가가 초기에 자신의 모습을 화폭에 담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 몽환적인 분위기의 모델로 교체한 것은 현실성을 삭감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이번 전시에서 꽃무늬는 2차원 패턴을 넘어서 공간으로 자라나는 듯하다. 꽃무늬 천을 두른 인물이 달마시안이나 자작나무 같은 동식물과 함께 있는 이전 작품은 인공과 자연에서 발견될 수 있는 패턴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알려준다. 자연 속에서 이런 무늬는 보호색의 기능을 수행하며, 인물이 걸칠 경우 몸통 부분을 평면화 하면서 가상성을 강조한다. 지속적으로 나오는 꽃무늬 패턴에 대해, 작가는 어머니가 아기를 감싸 안는 포대기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다. 작품 속에 가득한 가족애 역시 개인을 보호하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동화같이 완전한 허구나 상상은 아니다. 그것은 분리된 영역의 한편에 속해 있기 보다는 그 경계 위에 있다. 그래서 깔끔하게 그려진 자연이나 인간에게는 깨질 것 같은 불안감이 서려있다. 작품 속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양귀비처럼 도취가 있다면, 도취에서 깨어날 현실도 존재한다. 각성된 현실은 더욱 가혹할 것이다. 그림이라는 상상의 세계로 산책하려는 작가의 줄기찬 의지는 그 뒤편에 남겨진 현실 또한 생각하게 한다. 인간과 자연 사이의 매개지대 / 발췌 


◎ 작가약력 

1972년생 

2002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2006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4 Walking on the edge,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서울 

2013 Walking on air, Fnart Space, 서울 서울 국제 금융포럼 특별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2011 Walking on air, Gallery Bennett, 뉴저지 Walking on air, 갤러리 이배, 서울 허공을 걷다, 블루 스퀘어 표갤러리, 서울 

2009 Walking on a Dream, 표갤러리, 베이징, 서울 

2008 애몽(愛夢), 카이스갤러리, 홍콩 뫼비우스의 공간, 리안갤러리, 대구 While asleep,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서울 2007 숲 속에서 꿈꾸다, 갤러리 우덕, 서울 

2006 금호영아티스트 선정: 숲 속에서, 금호미술관, 서울 상상과 현실의 경계지점에서, 한기숙갤러리, 대구 

2005 제3의 공간,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2002 몽(夢), 한기숙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4 

이승희 이우림 2인전, 미술, 人文의 길, 갤러리이베, 부산 아트광주2014, 김대중 컨벤션 센터, 광주 2014 CA-U, 울산현대호텔, 울산 

2013 

홍콩 뱅크 아트페어, 샹그릴라 호텔, 홍콩 부산 아트쇼, BEXCO, 부산 보네이도와 함께하는 시원한 지구,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서울 신년기획 연(鳶),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서울 

2012 

NO, 45 Kumho Young Artist, 금호미술관, 서울 The Power 1, 한기숙 갤러리, 대구 

2011 

Flood of Color, Crossing Art, 맨하탄 JS Sun Gallery 개관기념전, Js Sun Gallery, 맨하탄 Yes! 희망을 믿어요, 우림화랑, 서울 한국 프로야구 창단 30주년 기념전:홈런볼, 롯데갤러리 부산 광복점, 영등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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