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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을 하고 2000여장의 이미지들을 포토샵과정을 거쳐 다시 영상 편집하는 과정으로 단순한 것 같지만 심히 복잡한 과정을 통해 나오는 작업 순환이다.


시작은 그림을 그릴 때 보는 자료들로 만들었지만, 하는 과정에서 수정과 살을 덫 붙여 지금까지의 작업에 이르렀다.

 

부서진 건축물들, 튀긴 물감, 폐기된 공간, 널브러진 자연물, 쌓이고 흩뿌려진 순수한 물리적 요소들로 조각난 형태들을 나열하고 있다.

 

반전 효과를 통해 사진으로써 집중력을 높이고, 1인칭 시점에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또는 다른 세계를 들여 다 보는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사진 속에서 더럽게 뒤엉켜있고 지저분한 것들이 공격적이면서 작업 대비를 일체화시켰는데, 내가 생각하는 미가 왜 이런 것들을 추구하고 반복적으로 보여주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음악이 없는 실험영상을 3분 동안 보는 건 지루한 시간일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미지사진에 음악과, 소리가 없지만 정작 그 이미지들 속에서 색의 흐름이나, 프레임의 연속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리듬, 그것이 “무성”의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건 회화작업이 아닌 영상작업에서 보여지는 리듬감과 율동성을 프레임의 연속과정을 통해 재발견했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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