렝스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은 올 여름 13세기 중반의 파리와 토스칸의 예술적 교류의 풍성함에 대해 조명한다. 유럽 곳곳의 박물관에서 빌려온 20여점의 작품들이 당시 예술창작의 중심지 였던 파리, 피사, 피렌체, 시에나의 관계들을 보여준다. 기념비적 조각상, 금색 배경의 회화 등 125여점의 정교하고 세련된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작품들은 특별히 13세기 말 프랑스 조각과 회화의 고딕양식의 작가들이 첫번쨰 르네상스의 요람이 된 이탈리아 문화지역에 준 영향을 보여준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