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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선 : 희노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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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가의 작업주제는 ‘꼭두’이다. 망자의 길을 안내해주는 꼭두를 현대인의 불안과 슬픔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희망으로의 안내자의 역활을 하는 매게체로 삼았다.현세의 고통과 혼돈, 그리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즉, 자신을 포기하고 삶의 희망을 놓아버렸던 내면의 세계에서, 원초적인 삶의 끝인 꼭두를 통해 희망의 시작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본 작품에서 꼭두는 자연의 일부이자 자연자체이다. 애초에는 움직이는 나무였으나 이제는 모든 삶을 초월한, 움직이지 않지만 살아 있는, 살아있지만 움직일 수 없는 꼭두를 통해서 우리 자신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현재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은 과거를 망각한 채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무엇이 자신을 위하는 일인지도 모른 채 방황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자아마저 파괴하고 만다. 선과 악의 구분도 없어지고, 선을 위해 악을 행하고, 악을 위해 선을 행하는 모순처럼 현재 지금 이순간은 마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면서 혼돈 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결국 언젠가는 모든 것을 잃거나 놓아버리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이기에 혼돈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인연의 의미를 이해하고 현세의 고통과 죽음이 절망과 슬픔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인연과 삶일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금도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들의 세상 mixed media 91-116.8cm 2015


Flame of desire   91.0-116.8cm  mexied media 2014


여인의 꿈1 45.5-55cm mixed media 2015


그들의 세상 mixed media 116.8-91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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