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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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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 정신의 향연 전

  • 전시기간

    2015-08-04 ~ 2015-08-28

  • 참여작가

    전희경

  • 전시 장소

    이랜드스페이스

  • 문의처

    02-2029-9885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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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정신의 향연

전시  작가  전희경

기       간  2015년8월 3일 Mon - 8월28일 Fri/ 주말공휴일 휴관

장       소  이랜드스페이스

관람  시간  평일 09:00~18:00

전시  장르  회화

주       최  이랜드문화재단

개막  행사  별도의 오프닝이 없습니다.

문       의  TEL 02)2029-9885 / FAX 02)866-6875




□ 전시 소개

이랜드스페이스는8월 4일 화요일부터 29일 금요일까지이랜드문화재단 5기 공모작가로 선정된 전희경 작가의 전시를 한 달간 진행한다. 전희경은 정신의 측면에 서서 현실에서는 멀어졌으나 이상향의 단계에 가기 전의 세상을 바라본다. 이는 접근 할 수 없는 이상에 대한 무모함에 치중하기 보다 현실과 분리 되지 않은 자신에게 가능한 차원을 누리기 위함이다. 이러한 중간층의 현상계를 구현하는 과정은 사물이 액체화 되듯 풀어지고 분리되는 물체의 해체로 출발하며 가시적 한계의 초월성과 무한 상상의 극치를 보여준다.

전희경의작품 속에서 누적되거나 반복되는 붓질의 흐름과 그 춤 동작은 스스로 발현하는 힘이며 작가가 형성하고자 하는 세계의 존재 이유다.몸을 던져 화폭에 빠져드는 행동은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게 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그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면의 감정과 상상을 정신의 향연 속에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전시 서문


정신의 향연

천석필(이랜드문화재단 학예실장)


전희경 JEON HEE KYOUNG 의 이상향이 보인다.그는 정신의 측면에서 보는 단계, 즉 현실에서는 멀어졌으나, 이상향의 단계에 가기 전의 세상을 바라본다.자신을 현실과 분리하지도 않고 어디인지도 모를 곳으로 몰고 가지도 않으려는 생각이다.어차피 접근이 안될 이상이 가진 무모함에 치중하기 보다 자신에게 가능한 차원을 누리고자 함이다.이전의 작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바로 사물이 잔재하는 차원을 넘어서 그 무엇도 보이지 않는 무아의 유토피아를 찾아내려고 하는데 있다.지극히 심리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는 중간층의 현상계를 구현하는 과정은 물체의 해체로 출발한다.가시적 한계의 초월성과 무한 상상의 극치는 사물이 액체화 되듯 풀어지고 분리되는 것으로 보이게 한다.이에 따른 당연한 귀결은 형상의 부재일 것이다.


형상의 부재에서 오는 중요한 특징은 붓질의 흐름이다.엄청나게 누적되거나 반복되는 붓 춤의 동작은 스스로 발현하는 힘이며,이 근본은 작가가 형성하고자 하는 세계의 존재 이유가 된다.허공과 같은 곳에서 서로 교차되고 만나며 다시 헤어지는 과정은 추상의 멋으로 나타난다.붓의 동작은 작가의 몸으로부터 나오는 흔적이다. 몸을 던져 화폭에 빠져드는 행동은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게 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물감이 붓을 타고 캔버스에 붙어, 살아있는 동작이 될 때 진정한 해체와 조합의 시작이 된다.막연한 이상을 기대하는 허무와 달리, 현실과 다른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이외의 이데아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것은 해체된 물상의 파편들이 정신과의 조합을 구현하므로 가능한 일이다.작가가 보여주려는 방식은 물성의 마지막 끝을 분해하여 만들어가는 유토피아의 형상이다.


작가의 창작 행위는 자유로워야 한다.무엇이 되든 근본은 가지고 있으되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작품의 정의는 자신의 작품이 내 줄 수 있어야 한다.배우되 새로워야 한다.이점이 전희경이 보여주는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예전의 작품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많은 변화의 시기를 거쳤는지 모른다.매 순간 강렬하게 다가오는 표현의 욕구는 변화의 진행으로 나타났다.형상의 억제와 가장 기본적인 그리기 행위를 통해 작가의 이상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그러하다.현실을 겪어내는 고통이 순탄할 리 만무하지만, 부단히 추구하는 하나의 방향성은 분명하다.내 안의 이상공간,그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그로 인해 어울림의 붓 춤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결국은 그 안에서 유희하며 쉼을 얻게 될 것이다. 


작가는 최근 들어 세가지 유형의 작품을 하고 있다.한 사람 안의 세가지 성격 같은 작품이다. 서로 격리된 상태인 듯 하면서도 하나의 상태임은 분명하다.이러한 모습은 현실이 자신에게 밀려오는 것을 거부하지 못하여 겪는 시기적인 현상이다.자신의 외부로부터 오는 바람결이 어떤 형태로든 작가의 곁을 스치고 있는 것이다.아마도 이것은 더 나은 것을 바라는 작가의 소원의 문제로 보인다.


형상이 사라진 작품을 통해 무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은 이미 현실은 아니다.이미 스스로 설정한 이상에 닿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우리에게 다른 이면의 감정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작가가 지향하는 곳에 대한 상상은 이미 정신의 향연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다. 




작가 작업 노트


공간, 공간을 만들고 그린다. 구체적 형상을 그려넣지는 않지만, 심해와 같은, 협곡과 같은 모티브가 녹아있다. 나는 때로는 상상의 공간으로 도피하거나, 목적지로 삼거나, 위안하거나 한다. 그곳이 흔한 안식처가 될수있겠지만, 사실은 존재하지않는 피안일 뿐이다. 


펼쳐진 화면안에서 나는 나의 붓질, 물감과 함께한다. 가끔은 나의 손에서 느껴지는 붓 한자락의 모든것으로부터 해방되고싶기도하지만, 다시 눈을 떴을때, 펼쳐진 공간이꼭 나의 인생같기도해서 그림을 계속 하고있는것같다. 






□ 작가 약력


전희경(Jeikei)


학력

2009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 회화과 졸업

200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전공 졸업


개인전 

2015정신의 향연, 이랜드스페이스, 서울

2014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겸재정선 미술관, 서울

Utopia in Emptiness_ 그 곳의 유토피아, 롯데갤러리, 부천

Utopia in Emptiness, 갤러리 고도, 서울

2013Ou_Topia, 관두미술관, 타이페이예술대학, 타이페이, 대만

Island in Utopia,  261스튜디오, 타이동철도예술촌, 타이동, 대만

번뇌의 변태,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2011현실과 이상의 간극또는 연옥,  AG갤러리, 서울

2006신진작가공모 YAP, 전희경 개인전, 정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5 Lumiere_Seeing in a new light, Kashya Hildebrand Gallery, 런던, 영국

2014 아트페어Scope Maimi, Kashya Hildebrand gallery, 마이애미, 미국

브리츠아트페어, 네모스퀘어, 이태원, 서울

일과 생활, 생활과 일,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리마인딩 스페이스,오픈스페이스배, 부산

축발전’  메이페스타, 스페이스 오뉴월 기획, 서울

 ‘반야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반야지, 대전

아트쇼부산‘영아티스트어워드’ 벡스코, 부산

당인리 아트서비스 아트마켓 프로젝트,  갤러리 보는, 서울

내일의작가전, 겸재정선 미술관, 서울

2013-2014 레지던시교류전‘배’를타고간 아시아, 아트지구P, 부산

2013대만 철도예술촌그룹전, 타이중 아트센터, 타이중, 대만

 ‘이상적 외계’ 개관 3인전, 갤러리 보는, 서울

로컬투로컬;배밭, 곳간을채우다,아트창고(오픈스페이스배 기획초대전), 제주

실험적 예술 프로젝트_판타지-윌비데어(남인숙 커미셔너),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1 ‘산복과 낙원, 그리고 그 사이’ 산복도로갤러리 –윈도우전시, 부산 

도큐멘타 청주-스페이스 오딧세이, 동부창고 8동, 청주

레지던시 교류 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오픈 투 유 국제레지던시프로그램-오픈스튜디오,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

2010아트 나우 전, 별컬렉션 기획, 신사아트 타워, 서울

2009 Lee C 4인 기획전, LeeC갤러리, 서울

유아트페스타,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07천태만상 전, 상해 도란미술관, 중국

2006천태만상 전, 북경, 황성 미술관, 중국

신인작가 발굴공모 YAP, 갤러리정, 서울

20055회 윈도우전, 갤러리 진선, 서울

2004Team preview, INC,.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서울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2013 관두미술관(타이페이 예술대학),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타이페이, 대만

타이동 철도 예술촌,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타이동,대만

2012타이동 미술관,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타이동, 대만

2011오픈 스페이스 배, 국제 레지던시 오픈 투 유, 부산

2009–2010분다눈트러스트,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뉴사우스웨일 주, 호주


수상

2013 겸재정선기념관‘내일의작가’ 대상




이상적 삶, 65x53cm, 캔버스 위의 아크릴, 2015



이상적, 삶2, 116x91cm, 캔버스 위의 아크릴,2015




닿을 수 없는 무아,162x130cm, 캔버스 위의 아크릴, 2015




난파된 나의 배, 232x182cm, 합성피혁 위의 아크릴, 2015



심연의 계단, 486x97cm, 캔버스 위의 아크릴, 2015



터져버릴 것 같은, 116x91cm, 합성피혁 위의 아크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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