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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름 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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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름 키퍼, 2014


60여 점의 페인팅과 설치, 첫 번째 책 작업을 비롯한 종이 작업 등 150여 점의 걸작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테마와 시간에 따라 다른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경력을 견고하게 한 상징적 페인팅(독일 역사에 관한 질문, 기억의 재활성화, 파괴와 창조의 변증법, 유대문화 등에 관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90년대 초반부터 안젤름 키퍼의 회화세계는 작가의 근본적 질문들을 풍성하게 하는 또 다른 생각의 체계로 전환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재탄생을 기다리는 수많은 오브제를 통해, ‘연금술’이라는 주제로 40여 점의 일련의 창들을 제작하였다. 유리창 아래로 진열된 낡은 기계, 금속들, 식물들, 사진, 납덩어리들은 단순한 호기심 상자와는 거리가 먼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독특하고 강렬한 회화적 시각을 가진 안젤름 키퍼의 작품은 파울 첼란, 장 주네의 시에서 하이데거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시적, 문학적, 철학적 세계와 연금술, 과학, 미신, 종교적 사상 등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퐁피두센터 포럼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기념비적인 설치는 1993년부터 2007년까지 체류한 바르작(Barjac)에서 만든 작품으로 작가가 즐겨 사용하는 납, 물, 금속, 수천 점의 사진들을 재료로 마치 자서전을 연상케 한다. 이 일련의 사진들은 펼쳐진 기억처럼 안젤름 키퍼의 주요 두 테마인 시간과 기억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한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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