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다온에서는 해마다 아시아프(ASYAAF: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에서 발굴한 작가들을 1월과 2월 선보인다. 아시아프는 아시아의 대학생과 청년작가들의 미술축제로 2008년 처음 개최되었다.

 

갤러리 다온에서는 작년(2015)에 참여한 작가들 중 민율 작가를 2016년 첫 전시로 선정하였다. 민율 작가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잠시나마 한템포 쉬어가라는 의미로 산 위 혹은 나무 위에 나무 의자를 하나 올려놓는다. 그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며 도심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자는 것이다. 갤러리 다온에서는 운전하기 힘들거나 차가 밀리면 휴게소에 들어가 잠깐 쉬듯이 지치고 힘든 일상 쉬다가고 싶을 때 갤러리에 들려 한칸의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이번 전시 제목을 <잠시.. 쉬어가다>로 정했다. 비록 혼자라 외롭고 쓸쓸해 보일지라도 나무의자에 앉아 맑은공기, 햇빛을 쐬며 한자의 차를 마실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