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6 ~ 2016-06-26
031.481.7000
내 용┃
경기도미술관에서는 4월 16일부터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전 《사월의 동행 (April the eternal voyage)》 전이 열린다. 희생자 가족은 물론, 참사로 인해 공동의 아픔을 갖게 된 이웃들과 서로를 위무하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가 설치된 화랑유원지에서 지난 2년간 유가족과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 목도한 경기도미술관이 공동체와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 ‘동행’하고자 마련되었다. 《사월의 동행》 전시는 공감능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되묻고, 이를 통해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전시에서는 안규철, 조숙진, 최정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들과 강신대, 전명은 등의 청년작가, 전진경, 이윤엽과 같은 현장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세월호 참사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해석해낸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동의 분노와 공포를 날카롭게 직시하면서도 슬픔과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내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사유는 세월호 참사 이후 예술이 무엇을 담아내고 표현할 것인지, 어떻게 모순된 사회와 함께 호흡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참여작가┃
강신대 (Sindae Kang), 강홍구(Hong-goo Kang), 권용주(Yongju Kwon), 김상돈(Sangdon Kim), 노순택(Suntag Noh), 노충현(Choonghyun Noh), 박은태(Euntae Park), 박재동(Jaedong Park), 서용선(Yongsun Suh), 안규철(Kyuchul Ahn), 이세현(Seahyun Lee), 이윤엽(Yunyop Lee), 장민승(Minseung Jang), 전명은(Eun Chun), 전수현(Suhyun Jeon), 전진경(Jinkyoung Jun), 조소희(Sohee Cho), 조숙진(Sook Jin Jo), 최정화(Jeonghwa Choi), 최호철(Hochul Choi), 홍순명(Soun Hong)
작품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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