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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설치전 : 몽환포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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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제 목 : 김윤철 : 몽환포영로전
전 시  기 간 : 2016년 7월 20일(수) – 9월 3일(토)

오   프   닝 : 2016년 7월 20일(수) 오후 6 – 8시, 송은 아트스페이스
작가  강연회 : 2016년 8월 20일(토) 오후 3 – 5시, S.Atrium (송은 아트스페이스 B2F)

관 람  안 내 : 월요일-토요일, 11:00-19:00 (일요일 휴관) / 무료 관람
전 시  장 소 :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출   품   작 : 플루이딕 키네틱, 설치, 드로잉 등 신작 포함 10여 점
협력큐레이터 :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 박정연

주        최 :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
후        원 :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전시 기획 의도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16년 국내작가 기획전으로 “김윤철 : 몽환포영로전” (7/15-9/10)을 개최합니다. 이 기획전은 2011년 안두진, 2012년 천성명, 2013년 이세경, 2015년 연기백 개인전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작가 개인전으로, 작가이자 전자 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철 작가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는 개인전입니다.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은 송은 아트스페이스를 통해 신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송은미술대상과 송은 아트큐브 프로그램을 추진함과 동시에 또한 역량 있는 국내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전을 정기적으로 기획하여 한국현대미술의 현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작가 지원 사업을 심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의 국내작가 개인전 선정 기준은 신진작가 이상이자 중견작가 이전의 작업활동 및 전시경력의 소유자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해온 작가를 대상으로 기획합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만의 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작가의 역량이 발전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본 기획전의 취지입니다. 또한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전시 발간 자료, 프로그램, 기록들을 통해 작가에게 국내외 활용 가능한 정보망과 레퍼런스를 제공하여 해외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김윤철 : 몽환영포로전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젊은 작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작가 개인전을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그 다섯 번째 기획으로, 2016년에는 유체역학의 예술적 잠재성과 메타물질, 전자 유체 역학을 활용한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철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김윤철 작가는 그 간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주최하는 2016 Collide International Award에서 수상하였다.

이번 전시 제목 “몽환포영로전(夢幻泡影露電)”은 꿈, 환상, 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라는 무상의 대표적인 물질의 이미지들을 의미한다. 또한 고정된 상(像)이 없는 덧없음을 뜻하는 무상은 경계 없이 출렁이는 세계의 본연의 모습이기도 하다. 어떠한 사물도 세계로부터 독립적이지 않으며 세계와의 끝없는 내적 작용(intra-action)의 출렁임을 멈추지 않기에, 그 출렁임은 우리에게 한 번도 인식되지 않은 - 다시 말해 아직 사물로 되지 않은 것들마저 얽혀 있는 거대한 존재론적 지평 위로 우리의 사유를 연루시킨다. 이러한 ‘되어지는 사물들(things thinging)’의 세계에서 실재와 사물은 자기 고유의 물질성을 통해 현상 안에서 드러난다. 실재(reality)의 어원인 라틴어 ‘res’가 사물(things)을 뜻하기도 하는 것처럼 사물과 실재는 하나의 동일한 과정 위에 놓인 사건의 다른 이름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9 미터의 벽면에 설치된 미세역학적 장치로 구성된 신작 <캐스케이드(Cascade)>를 비롯하여 <트리엑시얼 필라스(Triaxial Pillars)>(2010-2013), <플레어(Flare)>(2014), <화이트아웃(Whiteout)>(2014)과 같은 플루이드 키네틱 작품들과 <오케이(oK)>(2007) 등의 설치 작품, 그리고 스케치와 드로잉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의 출렁이는 유체, 쏟아지는 입자들, 식물의 성장처럼 느린 물질의 하강, 경계가 사라지는 미세관의 흐름, 출렁이는 유체의 경계면 그리고 마치 유기체처럼 연결된 기계와 장치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물질의 운동과 힘의 경험들을 생경하게 만들며, 질료와 형상, 기표와 기의 그리고 상징과 은유 등 세계를 개념과 언어로 포획하려는 우리의 사유를 끊임없이 유동하는 물질들 안으로 액화시킨다. 

작가가 전시장에서 보여주는 언어와 상징으로부터 물질로의 전환(material turn)은 우선 가치와 용도, 개념과 의미 그리고 표상과 상징으로 구성되는 물질세계(material world)로부터 질료와 그것의 실재로의 물성이 얽혀있는 물질들의 세계(world of materials)로의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의 지평 위에서 물질들은 우리에게 바슐라르가 이야기하는 ‘물질적 상상(l’imagination matérielle)’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은 언어로 파악되기 이전의 징후적인 것이기에, 여기서 실재란 상징과 은유로부터 끝없이 미끄러질 뿐이다. 즉, 물질적 상상력은 우리를 물질적 실재(Mattereality)의 망으로 끌어들여 물질에 대한 사변적 혹은 본질적 차원의 의미를 탐색할 기회를 준다. 이러한 바라보기는 세계와의 연기(緣起/dependent co-arising)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그것은 밤의 꿈이 아닌 깨어있는 몽상이다.


김윤철 작가 약력                                                                                  

2004 퀼른매체예술대학교 오디오비쥬얼매체전공 졸업 
1998 추계예술대학교 작곡과 졸업

개인전
2016 몽환포영로전(夢幻泡影露電),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백시(白視), 대안공간루프, 서울
2013 엘루비얼 호라이즌, Jiri Svestka, 베를린, 독일
로쿠스 솔루스,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 서울
2012 States of Being, Edith-Ruß Haus, 올덴부르그, 독일
Genial & Geheim: Etappen 8-10, HNF 미술관, 파더보른, 독일
Carved Air, 쉐링문화재단, 베를린, 독일
2011 Celestial Dust, 21 Rosendaal Aktuelle Kunst, 엔스헤데, 네덜란드
Amorph,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베를린, 독일
2009 Epiphora, 쿤스트독, 서울

주요 그룹전
2016    Kollision-Im Labyrinth der Unheimlichen Zufälle, Kuenstlerhaus Bethanien, 베를린, 독일
프로젝트대전 2016: COSMOS,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5 ACT Festival,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소마 드로잉-무심(無心), 소마미술관, 서울
Kontiuum, Im Ersten, 비엔나, 오스트리아 
The Mechanical Corps. On the Trail of Jules Verne, Hartware Medien KunstVerein, 도르트문트, 독일
2014 초자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국제 뉴미디어 트리엔날레: ThingWorld, 중국국립미술관, 북경, 중국
The Mechanical Corps. On the Trail of Jules Verne, 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 베를린, 독일
Vida 15.0 Awardee’s Exhibition, 텔레포니카 재단, 마드리드, 스페인
2013 Out of the Box, 오스트리아 응용 미술관, 비엔나, 오스트리아 
Beautiful Minds, 클라인 훔볼트 미술관, 베를린, 독일 
Anybody Who Is Disturbed by Flow of Information, SAVVY Contemporary, 베를린, 독일
2010 6th Electrohype, 이스타드 미술관, 이스타드, 스웨덴 
Balmoral Blend, 아르프 미술관, 르마겐, 독일
ISEA2010, 도르트문트 미술관, 도르트문트, 독일
Artefakt Festivel, STUK, 루벤, 벨기에
2009 Select Media Festival, Co-Prosperity Sphere, 시카고, 미국
Organ Mix, 토탈미술관, 서울
Proliferations, Art Space 300m3, 괴테보리, 스웨덴 
2008 제5회 서울 국제 미디어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서울미술관, 서울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2008-Hack the City!, 토탈미술관, 서울
Select Media Festival, Co-Prosperity Sphere, 시카고, 미국
Elastic Mind, MOMA Online-Exhibition, 뉴욕, 미국
Kunst unter Strom, LAB30-7(Augsburger Kunstlabor), 아우스부르크, 독일
Universal Electronic Art, 성남아트센터, 성남
LAB30, Augsburger Kunstlabor, 아우스부르크, 독일
2007 CONNECTIVITY, *.ARTLABS, 시비우, 루마니아
Klangtransfer, Kulturbunker Mülheim Köln, 쾰른, 독일
SOUND//BYTES, Edith-Ruß-Haus for Media Art, 올덴부르그, 독일
2006 Electrohype, 룬트 시립미술관, 룬트, 스웨덴
LAB30, Augsburger Kunstlabor, 아우스부르크, 독일
2006 Ars Electronica, OK(Offenes Kulturhaus), 린츠, 오스트리아
La Noche En Blanco: Dondey Durante, Palacio de Comunicaciones 마드리드, 스페인
WAVES, 라트비아 국립미술관, 리가, 라트비아
2005 L'art De Produire L’art, 르프레노이, 프레노이, 프랑스
Communication in Progress, Espacio Digital, 라스팔마스, 스페인
Expanded Arts NO.2, Kunstverein Kreis Gutersloh e.V, 귀터슬로, 독일
Banquete_Comunicación en Evolución, 미디어랩 마드리드, 마드리드, 스페인
2004 3rd Electrohype, 말뫼 시립미술관, 말뫼, 스웨덴
CPH:DOX, 코펜하겐, 덴마크
Erster Berliner Kunstsalon 2004, 1. Berliner Kunstsalon, 베를린, 독일
New Media 2004, Split New Media Art Festival, 스플리트, 크로아티아
Void(Traffic), 제1회 북경 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 북경, 중국
KHM, Galerie Projektraum, 쾰른, 독일
Void(Traffic), 제1회 북경 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 북경, 중국
Fly Utopia, 트렌스미디어날레, 베를린, 독일
2002 Unplugged, 2002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린츠, 오스트리아

수상 및 프로젝트 선정
2013 Third Prize, 인공생명을 위한 국제예술상VIDA 15.0, Vida Telefonica Fondacion, 마드리드, 스페인
2012 프로젝트 선정, Fluid Skies, Ernst Schering Stiftung, 베를린, 독일
2011 전시선정, 21Rozendaal, 엔스헤데, 네덜란드
2008 New Trend Artist, 서울문화재단, 서울, 한국
2006 장려상(인터렉티브아트 부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린츠, 오스트리아
2005 미디어작가상, 노스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독일
2004 장려상, 트렌스미디어알레, 베를린, 독일



협력 큐레이터 – 박정연                                                                            

독립 큐레이터이자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Studio Locus Solus)의 스튜디오 매니저이다.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의 사무국장(2012-2015), 대안공간루프의 객원 큐레이터(2012-2013)로 활동했으며, 일상적 사물들의 배치와 영역을 위상수학과 의미론적으로 접근한 EXTERIOR(아트라운지 디방, 2012)와 INTERIOR(한가람 미술관, 2012), 김윤철 개인전 백시(白視) (대안공간 루프, 2014) 등의 전시를 기획했다. 최근에는 대안공간 페스티벌 AR TOWNS의 프로젝트 디렉터(2012-2015)로 국내 대안 공간들과 협력하여 전시와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기획했다. 전시 기획에 있어서는 예술과 다른 학문과의 융합과 통섭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큐레이팅을 연구 중이다. 현재 고등과학원의 독립연구단 매터리얼리티(MATTEREALITY)의 연구 조원으로써 예술과 과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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