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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로 그린 자작나무 전'

정광채 / JUNG, KWANG CHAE / 鄭光彩 작품론

작가 정광채는 고독, 낭만, 우수 등 나쁜 기운을 뺀 우울 - 멜랑콜리 (Melancholy)에서 작품의 방향을 찾고 있다. 이번 전시는 순백색 자작나무(White Birch Tree)에서 풍기는 심미적 느낌과 잘려나간 나뭇가지 자리에서 느껴지는 눈(Eye) 이미지 때문에 마치 인간과 나무가 서로를 교감하는 느낌을 받음으로서 일개 나무가 아닌 영혼의 교감대상으로 자작나무를 표현하려 했다. 특히 작가는 메인작품 “여우눈 오는날(520Cm X 162Cm)”을 비롯해서 서로 다른 시간이나 차원의 조우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는데 예를 들면, ‘도자기 상감에서 나온 학’ 작품 등의 이미지가 그것이다.

작가는 현재를 다양한 차원이 모인 장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인간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높낮이의 마음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겹이나 결이 있어서 여러 차원을 아우르거나 해체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힐링을 얻을 수 있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 작품이 지닌 차원과 작품을 보는 갤러리사이의 뜨거운 온도에서 작가는 그동안 다른 창작물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행복의 장이 이번 전시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개인전

2001 제1회개인전 “Light and Water'(빛과 물) TOPO HAUS(구,삼정아트)-서울

2002 제2회개인전 “Water image'(물의 이미지)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서울(초대전)

2002 제3회개인전 “Home Town'(고향) 추송웅기념관 떼아뜨르 추-서울(초대전)

2003 제4회개인전 “Dante'롯데화랑-안양(초대전)

2003 제5회개인전 “a ＆ Ω' (처음과 끝)평택호 예술관-평택(초대부스전)

2008 제6회개인전 “기억속의 풍경Ⅰ”롯데화랑-안양

2009 제7회개인전 “기억속의 풍경Ⅱ”로뎀 갤러리-안양(초대부스전)

2011 제8회개인전 “조우의 배반”로뎀 갤러리-안양(초대부스전)

2012 제9회개인전 “조/우”인사아트센타-서울

2012 제10회개인전 “조/우Ⅱ”로뎀 갤러리-안양(초대부스전)

2013 제11회개인전 “세계의 스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초대부스전>-서울

2014 제12회개인전 “조/우Ⅲ”로뎀 갤러리-안양(초대부스전)

2015 제13회개인전 '시(詩)로 그린 자작나무 전'로뎀 갤러리-안양(초대부스전)

2016 제14회개인전 '시(詩)로 그린 자작나무 전'갤러리 올네이션-안산(초대전)

2016 제15회개인전 '시(詩)로 그린 자작나무 전'TOPOHAUS-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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