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반크시(Banksy)는 대중을 사로잡은지 10년이 지났지만 자신의 정체를 여전히 가린채 세계 곳곳의 벽면위에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시각이 담긴 그래피티를 창조하는 미스터리하며 신화적인 작가이다. 그는 특히 전쟁과 가난, 고독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와홀이 자주 사용했던 스탠실과 현장작업을 결합하여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그의 작업들을 수집해온 코메디언 베루(Béru)의 수집품들(앨범자켓 일러스트레이션, 스티커, 전시 포스터, 석판화, 뎃생 등)로 구성되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