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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깊이 정석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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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정석희 개인전 ‘시간의 깊이’ (The Depth of Time)

전시기간 : 2016. 11. 03 (목) ~ 12. 23 (금) 

기자 간담회 : 11. 02 (수) 11am, OCI미술관 5층 

개막식 : 11. 03 (목) 5pm, OCI미술관 

전시장소 : OCI미술관 1, 2, 3층

참여작가 : 정석희 

전시부문 : 드로잉, 회화, 영상 드로잉, 영상 회화



•회화의 속살들로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정석희 작가의 근 이십 년간의 주요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

•‘시간의 깊이’를 주제로 인간의 엉뚱하고 순수한 꿈과 깊은 사유 속에 있는 무한한 시간을 작품으로 표상함

•풍부한 상상의 이미지들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는 ‘영상 드로잉’과 회화성이 살아있는 ‘영상 회화’ 10여점을 중심으로 연출

•인간 실존의 문제를 친근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룬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 해의 마무리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도록 함





OCI미술관은 2016년도 중견작가 초대전으로 정석희 작가의 ‘시간의 깊이’를 개최한다. 정석희는 드로잉, 회화, 영상 작품을 통해 인간 실존의 문제들을 친근하면서도 무게 있게 다루어왔다. 특히 ‘회화의 완성은 어디인가?’라는 의문에 고심해 온 작가는 그림의 화려한 완성에 초점을 두기보다, 붓질로 지우고 덧입히는 과정의 이미지들을 낱낱이 모아서 연결하는 ‘영상 회화’와 ‘영상 드로잉’을 연구하여, 평면 회화나 드로잉이 가질 수 없는 ‘그림의 깊이’를 만들어냈다.


수백 장의 드로잉을 그리는 노고와 캔버스에 수많은 형상을 반복적으로 지우고 칠하는 고행과도 같은 작업으로 하나의 영상이 탄생하는데, 이 영상 안에는 두터운 시간의 층이 담겨 있다. 정석희는 영상 매체를 통해 평면 작품에 움직임과 시간을 불어넣으면서도, 질퍽한 물감의 흔적과 종이의 결 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미지들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엮음으로써 하나의 영상물보다는 살아있는 회화 또는 다층 회화를 제작해낸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압축된 것과 같은 영상 드로잉과 영상 회화 10여 점을 중심으로, 이와 연결된 평면 회화 10여 점과 밀도 있는 소형 드로잉 다수를 선보인다. 작가의 생애 처음으로 선보이는 핵심 구작들과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몽환적이면서도 예리하게 담은 근작들, 올해의 신작들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 제목인 ‘시간의 깊이’는 정석희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특성을 시간이라는 요소에 비추어 통찰한 것으로서, 인간은 유한한 시간 속에 살아가지만, 만약 우리가 작은 삶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성찰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우리의 생각 속에서 무한한 깊이를 가진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영상 회화 속 무수한 장면들은 변화하고 때론 완성된 듯 보이다가 다시 사라질 수도 있는, 시간에 맡겨 살아가는 유한한 인간의 숙명을 상기시킨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이 깊이 공감하며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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