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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제주호텔 갤러리는 이승수 작가의 ‘노고록히 돌라부텅’전시를 진행한다. 제주도 방언으로 지어진 전시 제목은 마음 편히 의지하며 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태생은 제주이지만 학업으로 서울 생활을 한 후 제주가 그리워졌다. 다시 제주로 온 뒤 시각적 만족을 얻으며 심적 안정을 취하게 되었다. 벗어나니 비로소 보였고 한 발짝 다가섰을 때 오롯이 느꼈다. 작업실 슬레이트 지붕 밑으로 무엇인가 불쑥 작가의 공간으로 침범한 아이비에서 작가는 ‘본인’이외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다. 계절에 따라 식물의 변화를 느낀 작가는 생명이 나와 같이 호흡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아이비와 ‘상생’하게 되었다. 작가는 위와 같은 상황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에 대하여 사유하게 되었으며 생태학적인 관점(인간과 자연은 동일하게 생태계를 구성하며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관점)에서 작업을 구현했다.
해당 작가의 전시는 2017년 4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켄싱턴 제주호텔에서 전시되며, 호텔 내 상설전시 되는 작품과 기획전 작품에 대한 갤러리투어도 투숙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갤러리투어: 화~토 일일4회 (10:00~10:40, 11:00~11:20, 16:00~16:40, 17:00~17:20)
투어 예약/문의: 064-735-8972
*투어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