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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이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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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이즈전

평론가 박영택

4명의 사진가는 전통적이고 정형화된 사진의 언어와 기법에 다소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노이즈’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른바 사진의 어법, 문법을 나름대로 재배열하거나 슬쩍 비틀어 모종의 틈을 벌린 자리에서 출현한 사진들이다. 그 틈에서 피어난 이들이 생각하는 사진에 대한 개념, 또는 사진 매체를 개성적인 도구로 활용하는 궤적들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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