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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벅: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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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벅 YU BUCK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프랑스 파리 8대학 조형예술과 졸업


2000 올해 20인의 전시작가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 한국미술 소개작가 선정



주요 개인전


런기스 고기공장 영상 프로젝트


반 호에크 갤러리


파스칼 갤러리, 벵센느 숲 프로젝트


토탈 미술관


성곡 미술관


서산 문화센터


일현 미술관


중랑천 영상 프로젝트(의정부 능골교)


삼탄 아트 마인 설치 프로젝트



주요 그룹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및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특별전


2018 PAF 파리(바스티유,파리)


아트 프로젝트 울산, 금강 자연 미술 비엔날레 큐브전(공주)


빛과 파라다이스전 프로젝트 (양평 미술관)


자하문 문화예술축제(서울)


유럽 청년작가 종이작업전 (파리 폴 리카르공간)


장흥 물축제 설치 프로젝트(장흥)


청주 공예 비엔날레 기업 미디어 지원(청주)


강정 대구 현대 미술제(대구),


유럽 국제 미디어 아트전(브룩셀)


프랑스 포리 국제 야외 설치 초대전(생 저멘 엉 레. 프랑스)


김환기 국제 미술제 (신안,목포)


아트 인 슈퍼스타전(서울)

 


<작가노트>



상품박스를 이용한 이중적 이미지 


상품박스를 이용한 작업은 자본사회의 대량 생산에 의한 소비의 추구를 통하여 자본의 보이지 않는 권력을 통한 쾌락과 또한 외면적으로 보이는 긍정의 논리에 대해 나는 상품박스의 재료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얘기한다.


먼저 방법론에서는 재료의 박스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2가지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평평한 면과 안에 포물선과 같은 형태로 다른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재료의 형태를 통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연관되어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조각도를 이용한 파기,뜯기,올리기,사진과의 매치 등)으로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은 관객이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의 형태가 다르게 보이게 할 수가 있어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수 있다.


자본사회의 상품은 우리의 물질 욕구를 충족시키지만 그 반대로 다른 것들이 상실되어 가고 있다 물질의 추구로 인한 인간성이 상실된 사회는 계속 나로 하여금 자연 외관의 배후에 담겨있는 기본적 질서와 구조를 나타내기 위한 표현으로서 동양과 서양의 매치, 인간과 자연의 합일에 대한 기원으로 나의 작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계속 작업이 정진 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종이는 연약한 물질이지만 그것은 작은 삼각형의 역학으로 이루어진 종합적인 구조를 통하여 바빌론처럼 번성하고도 타락한 도시 문명의 겉모습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토대를 이루기도 한다. 얇게 썬 골판지 조각들이 무수하게 쌓여서 수직과 수평, 또는 아치의 구조를 이루며 세상의 뼈대를 구성한다. 사람들은 그것들의 집합이 만드는 전체의 껍데기에만 시선을 던진다. 그 속의 제 자리에서 각각 전체를 떠받치는 작은 구조들은 죽은 듯 드러나지 않는다. 작가 유벅은 근래에 벌레 작업 계열의 연장선에서 이러한 약하면서도 강한 물질인 종이를 이용하여 지질학적인 층상구조나 거대한 문명의 껍데기를 떠받치는 역학적 구조의 속을 보여준다.



껍데기와 속은 어떻게 다른가. 속을 모를 때 겉모습으로서의 껍데기는 그저 아름답게만 보인다. 그것이 벌레의 사체나 유약한 종이들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된 뒤에도 껍데기가 이루는 이미지인 풍경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난 뒤의 풍경은 시각적 환영을 넘어서 다른 것을 보여준다. 아름다움이 타자의 희생을 딛고 있고, 강성한 문명이 연약한 물질들의 토대 위에 서 있음을 보게 될 때, 이미지의 의미는 시각적 장막 너머에, 시각적 껍데기의 안쪽에 있다. 작가 유벅은 이러한 이미지의 이중성을 캐내기 위하여 보는 이의 불편한 시선을 과감하게 돌파한다. 보기에 불편하다는 것, 그것은 생각하게 하는 이미지의 힘이다.


 

개인전 서문 부분 발췌

 서길헌(미술비평, 조형예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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