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작고 작가 홍성석(1960-2014)의 기획 개인전. ‘인간의 절망을 표현하다’는 부제에서 유추되듯이, 청년기에 탐구했던 인체와 존재에 대한 질문들이 전시를 점유한다. 그의 인간에 대한 탐구는 2007년부터 탐라별곡 연작을 통해 제주를 다루면서 점차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변모한다. 한국의 격변기를 살았던 한 작가의 전환의 세계관!

생명에 대한 경외감으로부터 9303,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