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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옷들과 색깔 있는 옷들을 함께 세탁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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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wash whites and other coloureds together


흰색 옷들과 색깔 있는 옷들을 함께 세탁하지마십시오

 


김박현정, 손유화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는 2022325일부터 412일까지 김박현정과 손유화의 2인전 <Don’t wash whites and other coloureds together(흰색 옷들과 색깔 있는옷들을 함께 세탁하지 마십시오)>를 개최한다. 전시제목 ‘Don’t…’는 각각 사진과 회화의 확장된 가능성 또는 경계를 탐구하는 두 작가의 작업을 빗대어역설적으로 표현한다. 색으로 구분하여 세탁할 옷들을 나누는 것처럼 매체의 경계를 구분하기보다는 세밀하게경계의 안팎을 탐구하는 두 작가는 매체의 한계 또는 확장된 경계를 탐구하면서 표류하던 중 타 매체에서 다루는 화이트(White)의 이질적 특성을 발견하고 각자 작업의 확장된 지점에서 만나게 되었다. 사진에서의 화이트(White)와 회화에서의 화이트(White)에 관하여 생산자로서 추출한 상반된 경험을 토대로 각자의 매체에 집중하면서도 공간과 주변부를 더듬어관찰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김박현정은 사진 매체에 대한 연구와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고, 사진과다른 매체/분야와의 연결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사진과 설치의 혼합 형태로 보여주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김박현정은 하얀색을 기계장치의 매커니즘과 연결한다. 디지털사진에서 하얀색은 빛의 노출값의 과다로 ‘정보가 없는’ 상태와 같다. 빛의 정보 값을 나타내는 지표인‘히스토그램’과 ‘이미지’를 (정보가 없는 상태인) 하얀색과연결지어 현재 이미지 환경 (이미지 과다/포화 상태)을 다루고자 하며, 사진설치와 영상 형태로 제시한다.

 

손유화는 불변하는 진리와 시대 상황에 따른 유동적 보편성이 공존하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회화에규정된 절대적인 매체성과 동시에 회화의 확장성을 고민하며 물감의 유동성에 주목한 작업들을 진행해왔다. 이번전시에서는 전통적 재현 회화에 있어서 하얀색 물감이 빛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어져 온 지점을 작가 특유의 화법을 겸하여 확장된 회화 형식으로 풀어낸다. 물감의 물성에 집중하여 공간과 지지체의 특성을 활용한 작업 평평한하얀색과 평평하지 않은 하얀색(2022)’백설 공주와일곱 난쟁이(2022)’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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