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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chment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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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chment
파치먼트
김창영, 우종택, 이기성, 이 유
2022. 04. 08 - 05. 30


회화의 가능성을 독창적인 물성과 표현법을 통해 나타내는 4인의 작가를 소개합니다. 4인 작가들의 작품은 하나같이 특징적인 질감 나타내는데, 그 질감의 표현과 매체를 다루는 작가의 독창성은 관람자의 시선뿐만 아니라 인식의 범위를 한 차원 깊은 곳으로 끌어들인다. 이러한 힘은 그들 작품 속에 혹은, 작품을 행하는 작가들의 마음에 ‘핵(Core)’이 공고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커피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인 ‘Parchment(파치먼트)’*는 생두를 감싸고 있는 껍질을 뜻한다. 이 파치먼트에 감싸여진 생두 만이 새로 싹을 틔워낼 수 있다. 즉, 핵심을 감싸고(보호하고), 그 핵이 온전히 ‘성장(Germination; 발아)’ 할 수 있도록 기능하는 것이다.

작가들은 핵을 각자의 문법대로 심(心)에 품어, 종국에 표현이 핵심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토양과 물(매체)을 적절히 조절하고 배합(실험)하여, 핵심이 발아하고 다음의 생(Next Generation)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는 예술이 갖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자, 역사 이전부터 존재한 목적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양피지(Parchment)* 위에 적어내는 글자가 다음으로 이어져 역사를 만들었듯이, 작가들은 각자의 핵심을 보드랍게 감싸고, 때로는 강하게 움켜쥐기도 하면서, 본인들이 품어낸 핵심이 다음(Next)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각자의 방식과 방법을 시각적 표현의 수단을 통해 증명해내고 있다.

벚꽃이 싹을 틔워 색과 향을 전하는 4월, 윤선갤러리에서 열리는 <Parchment> 전시를 통해 4인의 작가가 전하는 각자의 독립적이며 독창적인 핵심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Parchment는 양피지(羊皮紙)의 뜻도 가진다.



 

Yoonsun Gallery introduce four artists who express the potential of painting through original materiality and expression methods. Each of the four artists' works exhibit a characteristic texture, and the artist's originality in handling the expression of the texture and the medium draws not only the viewer's gaze but also the scope of perception to a deeper level. This power is probably because the ‘Core’ is firmly established in their works or in the minds of the artists who perform them.

‘Parchment’*, a word familiar to those interested in coffee, is It refers to the shell that surrounds the green beans. Only green beans wrapped in this parchment can sprout new seeds. In other words, it encloses (protects) the core and functions so that the nucleus can fully 'Germination'.

Artists keep the nucleus in their hearts according to their own grammar, so that expression becomes the core in the end. And in this process, the soil and water (medium) are appropriately adjusted and mixed (experimented), Let the core germinate and lead to the next generation. This is the most important function of art and indicates that the purpose that existed before history is intact.

Just as the letters written on parchment* continued to make history, the writers gently wrap their cores and sometimes hold them tightly, working so that the cores they have conceived can lead to the next. there is. And they are proving their own methods and methods through the means of visual expression.

Held at Yoonsun Gallery in April, when cherry blossoms sprout and deliver color and fragrance

We hope that you can enjoy the independent and original core of each of the four artists through the <Parchment> exhibition, and we ask for your interest and support.



*Parchment also has the meaning of parchment.





- 출처: 윤선갤러리 홈페이지(http://www.yoonsun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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