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2-06-08 ~ 2022-06-29
이효연
무료
02-735-1036
비밀의 섬, 아사에 유채, 130.3 x 162 cm, 2021
다르고 서로 같은 숲, 아사에 유채, 112 x 162 cm, 2021
숲 짓는 사람들, 아사에 유채, 60.6 x 72.7 cm, 2022
숲의 믿음 4_근원에 대하여, 아사에 유채, 116.7 x 72.7 cm, 2022
작가노트 | ||
나는 비현실적 풍경을 그려 왔다. 관객들은 여기가 어딘가요? 라며 자주 궁금해 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곳처럼 느껴져서 일 것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현실처럼 그럴 듯하게 그린다. 그래야 이야기가 성립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실적으로 재현하려 했다. 이효연 작가노트 중 평론글 이효연의 풍경은 몽상가의 풍경이다. 이효연의 세계에서 나무와 식물, 달과 호수는 비로소 생명의 분위기가 넘치는 것들로 존재한다.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이토록 가까이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긍정한다. 이 풍경은 계약을 체결하는 냉혹한 상호주의자들의 것도, 자신의 주장을 정의로 포장되는 선동주의자들의 것도 아니다. 이 숲은 의구심을 품은 몽상가, “한 번도 의심하지 않던 것들까지 의심하는” 이효연 같은 이들의 것이다. 이효연은 “기포가 올라오듯이 조금씩 품어왔던 의심들을 작업에 녹여낸다.”고 말한다. 이 의심은 부정하고, 거부하고, 증오하기 위한 사유의 방식으로서의 의심이 아니다. 긍정하고, 보살피고, 믿음을 주기 위한 다가섬의 관문으로서의 그것이다. 이 풍경을 이토록 다르고 아름다운 것이 되도록 만드는 힘이다.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 평론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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