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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관회 초대전

  • 전시기간

    2022-09-06 ~ 2022-09-18

  • 참여작가

    강민정, 구명본, 김바름, 김성진, 김수미, 김승환, 김철윤, 모기홍, 변지현, 성 호, 예진우, 이승현, 이용학, 이은우, 장이규, 조명학, 최민규, 한영준, 한창현

  • 전시 장소

    대백프라자갤러리

  • 문의처

    053.420.8015

  • 홈페이지

    http://culture.debec.co.kr/gallery/info/in_00.jsp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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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청년 작가들의 구상회화 작품 속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하는 특별 소품 코너 마련”


김재현, 아카시아23, 53.0×40.9cm, Oil on Canvas


○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번 '자관회 초대전'에는 장이규, 한창현, 예진우, 이용학, 이응견 등 19여명의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가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정물·풍경화와 함께 극사실적 인물화는 보는 사람의 탄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수준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은 구상회화의 친근함과 평온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자관회 초대전'을 오는 9월 4일(화)부터 18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한다.


○ 출품작가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70만원 특별전' 코너도 함께 마련되어 관람과 함께 저렴하게 미술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더불어 전문 도슨터의 작품 설명과 구매상담도 진행되며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자관회의 다양한 자료들도 함께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다.


○ ‘자관회(自觀會)’는 계명대학교 서양화과 출신 중진ㆍ청년작가들로 구성된 미술단체로 2006년 창립전 이후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통해 자연이 주는 새로운 미의식과 가치관을 현대회화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회원들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관찰하는 ‘자기관찰(自己觀察)’의 의미가 담긴 단체 성격에 부합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단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작가로서 가져야 하는 투철한 직업의식과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의식을 전하고자 하는 예술의 진정한 가치이며 자기 정체성의 표상이 된다. 자신의 내면에 내재한 진정한 자아의 표출이며, 예술의 시대적 가치를 성숙한 조형 양식으로 표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 되는 셈이다.


○ 회원들의 작업 태도 또한 다변화되는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스스로 자연을 관조하며 새로운 조형예술을 개척해 나가려는 ‘자연관조(自然觀照)’적 의미로 확대되고 있다. 지역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연을 관조하는 다양한 방식을 경험한 이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진정한 책임과 의무를 차별화된 현대회화로 그려냄으로써 창작의 절대적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이는 자연의 관조를 통해 진정한 자아의 정체성을 정립해가려는 자관회 창립 취지와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마치 옛 선인들이 산하를 유람하며 내면화된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재현하던 ‘物我一體(물아일체)’의 예술정신이 시공을 초월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인지도 모른다.


○ 20세기 구상회화의 전통적 양식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본질과 실험적 조형 활동의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관회의 이러한 노력은 타 단체와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다. 현대미술이 갖는 진정한 가치를 풍부한 미의식의 경험에서 얻고자 하는 투철한 창작 정신은 회원들의 독창적 화풍으로 표출되고 있다. 재현회화와 극사실, 초현실적 표현양식은 구상회화가 갖는 시대적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재들로 극히 소소한 일상에서 비롯되고 있음은 지난 전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회원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민감하고 섬세한 감성과 선험적 경험에서 오는 독자성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의 소재들이 작가정신의 투영에서 오는 진지함과 진정성이 없이 이미지의 차용과 모방으로만 이어진다면 형식주의의 한계점에 노출될 것이다. 단순한 조형적 재치와 손기술이 주는 감각을 독창적 감성으로 포장된다면, 그것은 조형적 유미주의와 탐미주의에 빠지는 우려를 범할지도 모르는 문제이다. 자아와 자연의 관조를 통한 진정한 미학 정신의 구현은 이제 19여 명의 회원의 의식과 노력에 달려있다. 일상의 매너리즘에 안주해 구상회화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개척하지 못한다면 시각적 재현이 주는 표면적 한계점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 20여년간 꾸준하게 푸른 소나무를 그려온 장이규는 색채의 밀도나 명암 등 세분화된 표현이 주는 조형적 미의식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굵은 붓 터치와 경쾌한 붓질의 유화 작품을 통해 감각적 색감과 사실적인 묘사가 주는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꿈과 사랑, 행복, 웃음, 희망 등 긍정적 의미가 담긴 형상을 조형화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한창현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통해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담은 근작들을 선보인다. 강렬한 색채와 무채색 중성톤의 대비가 두드러진 예진우는 상실되어가는 인간적 사랑과 퇴색되어가는 시간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과도 같은 달빛의 평온함을 회화로 표현한 변지현의 작품 역시 눈여겨 볼 작품이다. 이외에도 19명의 작가 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 참여 작가 명단

강민정, 구명본, 김바름, 김성진, 김수미, 김승환, 김철윤, 모기홍, 변지현, 성  호, 

예진우, 이승현, 이용학, 이은우, 장이규, 조명학, 최민규, 한영준, 한창현 (총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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