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전시 개요

- 전시명: 2022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경유지》

- 전시기간: 2022. 12. 29.(목) ~ 2023. 3. 26.(일) / 휴관일 없음

- 전시장소: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 참여작가: 강상우, 권혜경, 김수연, 김지선, 이명진, 이해강, 최모민, 홍기원

- 출품작: 회화, 영상, 설치

- 주최 및 주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관람료: 3,000원 (카페 이용 시 무료)

- 관람시간: [주중] 오전 11시~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6시 30분

- 홈페이지: https://whiteblock.org 

■ 전시 내용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대표 이수문)은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8기 입주작가들의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해진 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머물다가 떠나는 <경유지>인 레지던시에서의 시간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은 이주를 예정하고 있는 불안한 상태가 아닌 창작자로서 예술의 장에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예술가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축을 쌓아갈 수 있었던 장소이다.  이번 전시는 이 장소를 경험한 작가들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경유지의 공간과 시간, 그 교차점을 되짚는 동시에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참여작가들은 회화, 영상, 설치 등의 매체를 통해 내부와 외부, 그리고 그 충돌하는 경계 속 다양한 담론들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표현한다. 강상우는 원본 이미지의 맥락에서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한 장면을 분리하고 임의의 선택에 의해 병치하며 새로운 이미지로 제시한다.

또, 작업 기저에 자신의 삶과 위치, 세상의 구조 안에 존재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축적하는 권혜경, 날씨를 힘의 현상으로 보고, 매개된 사물에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연결하는 김수연,   

기억 속의 대상을 추상적인 형태로 변형시키는 김지선은 내부와 외부의 간극에서 오는 다층적 정서를 작업에서 풀어낸다. 이외에도 다양한 삶의 국면을 반영하며 각각의 이미지에 각기 다른 회화적 접근을 취하는 이명진, 경계 바깥에서 배회하는 존재, 대중 문화에서 상투적으로 묘사되는 빌런 캐릭터 등을 통해 내면을 투사하는 이해강, 형태가 확실하지 않은 얼굴과 폐허의 장소들을 그려내며 부유를 드러내는 최모민, 그리고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이를 풀어내는 홍기원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13월26일까지 휴관일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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