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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석 전: 풍경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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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갤러리는 오는 9월 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의 오프닝 전시를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주태석 (1954~)의 개인전 <풍경을 거닐다>를 개최한다. 뉴욕 SM Fine Art Gallery와 미국에서 전시를 해오던 주태석 작가의 한국에서의 첫 특별 개인전으로서 작가의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던 자연·이미지 시리즈를 포함해 대규모 전시를 한다.

포토리얼리즘(Photo Realism), 극사실주의(Hyper Realism) 등의 수식어로 대표된 주태석 작가는 1970년에 시작한 기찻길 시리즈로 그 당시 작가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였던 대통령상을 받음으로써 화단에 그 등장을 알렸다. 이후 기찻길 시리즈에서 지금의 자연·이미지로 넘어오기까지의 여정은 그야말로 험난했지만 작가의 꾸준함과 성실함(그렇지 않다고 늘 말하는 작가는 아이러니하게도 매주 한 작품 이상을 완성한다), 그리고 끊임없는 자아 성찰로 인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고히 완성해 내간다. 



<풍경을 거닐다>는 수많은 모더니즘 고전 작가들이 즐겨 그렸던 풍경을 현대식으로 풀이한 작가의 성찰을 녹여냈다. 서초동의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작품을 보며 전시장을 걷다 보면 어느새 대자연 속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자연을 사랑하고 늘 자연 속에서 생활한다는 작가가 나무와 풀잎이 있는 곳 어디든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사진을 찍어내는 수행을 시작으로 그 사진을 다양한 붓과 기구들을 이용해 캔버스로 옮기고, 완성됐다 싶을 때 다시 수 백 번 들여다 본 후 본인이 느꼈던 실제 자연 속에서의 느꼈던 감정이 생길 때 비로소 우리에게 보여준다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마치 동화 속 환상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듯한 느낌과 실제 대자연속에 묻혀 있는 느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모네를 비롯한 수많은 모더니즘 작가들이 왜 그렇게나 풍경을 캔버스에 표현하려고 애를 썼는지에 대한 심정으로 조금이나마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태석 작가는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국내와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 드로잉 대전(1981, 부르클린 미술관), 한일 현대회화제(1982,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1990, 국립현대미술관), 인도 트리엔날레(1985, 뉴델리), 現ㆍ像전(1986), 아시아 현대미술제(1986, 도쿄 도립미술관), 한국 현대작가전(1989, S.B.A.C 센터, 파리), 까뉴 국제회화제(1992), 한국 현대미술전(유럽13개국, 1998) 등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홍익대학교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에 소장되어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 퇴직을 하며 다시 전업 작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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