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세계 최고 “국제순수예술사진상” 1등 수상자 마르친 리체크의 한국 첫 개인전 개최
- 오는 3월 18일(월)부터 KF갤러리(중구 수하동)에서 개최
- 허프포스트가 선정한 2013 가장 인상적인 사진 중 하나인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 등 사진작품 35점 소개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주한폴란드대사관(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H.E. Piotr Ostaszewski))과 공동으로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오는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서울 KF갤러리(중구 수하동)에서 개최한다.
마르친 리체크(Marcin Ryczek)는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폴란드의 사진작가로, 더 가디언, 텔레그래프, 내셔널지오그래피 등 세계 유수 매체들에 작품이 소개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평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을 주제로 미니멀리즘의 기하하적인 요소와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 리체크의 작품은 추상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관람객에게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인공물, 인간의 모습을 병치시킨 그의 사진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에 철학적 사유도 이끌어낸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는 그림자와 빛의 대비, 눈과 어둠의 조화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권위 있는 국제 사진상 중 하나인 “국제순수예술사진상(Fine Art Photography Awards)”에서 2013년 최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허프포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다섯 사진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리체크의 개인전으로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를 포함 35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며, 사진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는 3월 20일(수) 오후 4시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KF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사회・문화적 메시지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KF 누리집(
www.kf.or.kr) 및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마르친 리체크 ⓒ Marcin Ryczek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 마르친 리체크 ⓒ Marcin Ryczek
숨을 쉬다, 마르친 리체크 ⓒ Marcin Ryczek
인생 그래프, 마르친 리체크 ⓒ Marcin Ryczek
죽음의 새들, 마르친 리체크 ⓒ Marcin Rycz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