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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이 바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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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이 바란 당신》에서는 이시원과 촉각예술팀 촉(이혜린, 최세윤)이 만나 나무와 섬유로 주름을 탐구한다. 

이들은 각각 나무를 이용한 의자와 단추(이시원), 섬유로 제작된 옷과 쿠션(촉)을 통해 신체가 사물 위에 머무르며 혹은 신체가 사물을 입고 움직이며 만들어지는, 상반된 두 개의 움직임에서 파생되는 주름을 살펴보고자 했다. (...)


전시 명 ‘주름이 바란 당신’에서 주름은 당신과 치환되는 단어이다.‘주름이 바란 당신’은 언제든 ‘당신이 바란 주름’이 될 수 있으며 그렇게 ‘주름’과‘당신’은 함께 서로를 욕망한다. 이곳에서 주름으로 완성되는 사물들은 그 자체로 일상 혹은 사회의 한 장면을 상기시키기도, 여전히 주름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해줄 사람들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전시는 여러 몸들이 이미 얽혀 있는, 그리고 더 많은 얽힘을 기대하는, “낯선 이의 몸”에 들어가는 출입구를 열어둔다.(…)


( / 오지은, 전시 서문 발췌)



작가소개

이시원은 1인칭과 조감(鳥瞰)의 시점을 넘나들며 공간을 바라보고 감각한다. 작가는 목조 가구를 만드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하여 가구가 신체와 접하고 공간에서 작동한다는 사실에 집중해 이를 건축적인 차원으로 확장해 나갔다. <구깃(Gugit)> 시리즈 (2019-)에서는 사용자가 패브릭 의자 위에 앉아 의자에 주름이 진 형태를 목조형 가구로 재해석해냈다. 


이혜린과 최세윤이 함께하는 촉각예술팀 촉은 섬유를 기반으로 촉각을 탐구한다. 이들은 자본의 논리로 향유의 경계가 명확히 구획되는 패션산업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촉각을 생각한다. 이들에게 촉각은 자본주의와 그에 따른 소외의 문제를 겨냥할 있게 하는 도발적인 감각이다. 이들은 입음으로써만 공감하고 이해할 있는 것이 있다고 믿으며착용가능한 것으로서의 이라는, 옷의 기능성을 유지하며 옷을 전시장에 들여온다


《주름이 바란 당신》

전시기간: 2024.6.14. - 6.30. 

관람시간: 11:00 ~ 21:00

장소: 신당창작아케이드 SASS 갤러리

(서울특별시 중구 마장로 87, 신당창작아케이드 지하1층)


기획 및 전시: 이시원, 촉각 예술팀 촉(이혜린, 최세윤)

글: 오지은 

주최 주관: 서울문화재단 공예·디자인 레지던시 신당창작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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