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다가서는 우리들》
■ 관계미학의 확장
■ 비물질적 가치들이 갖는 긍정적 효과가 사회에 확산되기를 기대
○ 전 시 명 : 《점점 다가서는 우리들》
○ 전시 기간 : 2024년 6월 5일 (수) ~ 7월 9일 (화)
○ 전시 장소 : 자하미술관
○ 전시 장르 :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전시 소개
1990년대 니콜라 부리오가 처음 제시한 관계미학(Relational Aesthetics)은 작가가 임의로 관객을 참여시켜 우연히 발생하는 상호작용 혹은 관계의 형성 과정 그 자체를 제시하는 예술을 뜻했다. 이러한 관계미학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발전하며 오늘날에는 인간, 사물, 기계, 자연 등과의 관계를 조망하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다. 본 전시《점점 다가서는 우리들》은 점과 점의 지속적인 만남이 결국 선으로 이어지듯 '우리' 라는 범주 아래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새로운 관계를 맺는 우리 사회의 확장된 관계들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작가들이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계 맺기의 다각적 실천으로 관계를 통해 피어나는 환대, 우정, 존중, 연대 등의 비물질적 가치들이 갖는 긍정적 효과가 사회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감정노동’, ‘일상의 고민’ 현실들을 돌아보며 예술 속에서 표현하며 인간과 비인간의 교감을 통해 기존 인간중심주의를 기반으로 형성된 관계를 보다 자유롭게 확장시켜가는 작업이 포함된다. 교감의 범위를 수평적으로 확장해가며 새로운 관계 형성을 시도한다. ‘우리’의 개념이 장애와 비장애의 이분법적 구분을 넘어 보다 포용적으로 정립하려는 시도와 비가시적 장애를 포함하며 함께 나아가는 작업이다.
* 자하미술관 관람 안내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 관람시간 : 화-일 10:00 ~ 18:00 / 월요일 휴무
- 관람문의 : Tel (02)-395-3222 Fax (02)-395-3222 / zahamuseum@daum.net
- 입장료 :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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