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24-06-13 ~ 2024-06-25
권광칠, 권창남, 김원근, 신현대, 이상하
무료
02-379-4648
6월의 향기 展- 권광칠, 권창남, 김원근, 신현대, 이상하 초대전, 2024.06.13 Wed - 06.25 Tue
6월의 향기
권광칠
산수화가 옛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 공간을 가설하는 차원에서 그려졌다면 그래서 일종의 유토피아식 낙원사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권광칠의 연꽃 그림역시 모종의 그러한 공간에 대한 염원을 드리우고 있다는생각이다.
권창남
권창남은 오석의 장인이다. 화선지 위 수묵화의 미학과 기품, 게다가 우리 정체성의 표상이 되는 진경(眞景)들을 돌에 새겨 구현한다. 어떤 극한의 내공이 요구되는 것이다.
김원근
김원근은 거친 질감의 인상과 무덤덤한 표정으로 순식간에 관객의 시선을 ‘빼앗고’ 오감五感의 신경을 쓰러뜨리는 기발한 인물을 조각한다. 어쩌다 언뜻 보았을 뿐인데, 즉시 강렬한 기억이 새겨지며 잊혀지지 않는 잔상이 남는다. 뇌리를 자극한 뜻밖의 일격은 반사적으로 터져나오는 ‘웃음’으로 동급의 반격을 받아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신현대
언덕과 들녘, 나무를 소재로 형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급적 배경은 사실적 형태보다 좀 더 추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심경(心景)을 나타내려고 했다.
이상하
스테인레스 스틸과 같은 실제 재료로 이미지를 실제화하여,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주변 공간을 비추고 뒤 섞으며, 살아있는 생물처럼 관계 속에서 계속 변화하는 이 시대의 이미지를 모사한다.
권광칠, 연.연, 70x70cm, 장지채색, 2024
권창남, 그곳에 가면. . . , 40x 35x 85cm,그린마블, 2023.
김원근, 스마트맨, 33x25x49cm, 레진에폭시.아크릴채색, 2022
신현대, LAYPM-22, 50×72.7cm, Acrylic on Arches paper, 2022
이상하, transparent flower 240126, 71×44cm, polished stainless steel, acrylic on aluminu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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